세상에는 듣기 싫은 소리가 참 많다.
계절도 모르고 울어대는 까마귀 소리.
작게 할 생각이라곤 없는 동네 할배의 재채기.
같이 일하는 사람의 쩝쩝거리는 소리.
그러나 니가 만들어내는 소리는 모두 좋다.
너는 맘에 안 들어하는 너의 목소리.
숨도 못 쉴 정도로 주체 못 하는 너의 웃음소리.
난 심지어는 말이야,
너의 방구(이건 냄새도 좋아)와 트림 소리도
너무 좋아.
🖐🏻 안녕하세요.
🧔🏻♂️ 시구몽입니다.
🥳 이번 시간에는
'도봉한글잔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언문(言文), 국문(國文)이 되다
도봉한글잔치
I. 개요
세종의 한글 창제 이후
우리 민족의 언어로 사용되던 한글은
1894년 갑오개혁 이후 정식으로 나라말이 되었어요.
근대화에서 일제강점기 그리고 해방 이후까지
나라말이 된 한글을 지키고 누리며 회복하는
역사를 담은 도봉한글잔치를 개최합니다 ;-)
한글 창제에 도움을 준 세종대왕의 따님, 정의공주는
도봉구 방학동에 잠들어 있다고 해요.
매년 한글날, 정의공주와 한글을 기념하여
원당샘공원에서 열리는 '도봉한글잔치'는
도봉구의 대표적 지역문화축제로 자리 잡았어요 :-D
정의공주와 훈민정음을 지켜낸 전형필,
한글 노래를 작사하고 우리의 민족의 얼을 연구한
정인보 등 한글을 만들고, 지키고, 누리는
도봉구 역사 인물들과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입니다 🎉🎊
제가 찾아보기로는 제가 포스팅한
'비욘드 한글&K-컬처 국제 페스티벌'과 함께
유이한 한글 관련 축제랍니다 ✌🏻
너무나 기특한 축제라는 생각이 들죠 👍🏻
이제 본격적으로 목차 순서대로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
II. 축제 일정
📅 2024년 10월 9일 수요일
🚩 원당샘공원 일대에서
⏰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됩니다.
III. 프로그램
- 메인프로그램
: 거리행렬(공주 나들이),
행위예술(서예 퍼포먼스) - 부대프로그램
: 전시마당(한글연보전/시화전/사진전 등),
공연마당(마당놀이/오케스트라/브라스밴드 등) -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
: 놀이마당(도봉우편국/도봉사진소 등),
예술마당 - 기타 내용
: 제18회 도봉 글짓기 및 그림 그리기 대회,
연산군 강학, 왕실문화체험 등
IV. 세부 정보
- 🗓️ 날짜|2024. 10. 02. ~ 2024. 10. 09.
- 📍 위치|도봉구 해등로32가길 16 (방학동)
- 🪙 가격|무료
- 🏢 업체|도봉문화원
- 📞 전화번호|02-905-4026
- 📷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 🖥️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축제 기간은
10월 2일부터라고 명시되어 있었으나,
경연 프로그램의 예선이 이루어지는 기간을
제외하고는 10월 9일 단 하루만이
본격적인 축제가 열리는 날 같아요 😊
공식 홈페이지에도 2일부터 8일까지의
세부 일정은 나와 있지 않은 점이 조금
아쉬웠어요 😥
V. 주변맛집
- 터줏대감
📫 노원구 동일로246길 21
⏲️ 매일 11:00 - 22:00
(20:30 마지막 주문)
🤙🏻 02-3391-4546
🎸 예약, 주차, 포장
노원구에 위치한 인기 한식당으로,
누룽지 오리백숙과 오리훈제가 대표 메뉴.
오리가 부드럽고 양이 많아 보양식으로 좋으며,
구수한 누룽지의 풍미도 즐길 수 있습니다. - 남원추어탕
📫 도봉구 마들로 735-8
⏲️ 매일 11:00 - 21:00
🤙🏻 02-935-8787
🎸 예약, 단체 이용 가능, 주차, 포장,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도봉동에 위치한 전통 추어탕 맛집으로,
통추어탕, 차돌된장찌개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
깔끔한 기본 찬과 함께 영양가 높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 일심당
📫 도봉구 도봉로109길 24 1층
⏲️ 매일 11:30 - 22:00
(15:10 - 17:00 쉬는 시간/
21:15 마지막 주문)
🤙🏻 0507-1399-4155
🎸 주차, 무선 인터넷, 포장, 배달
일본식 라멘과 돈카츠가 인기인 곳으로,
특히 마제소바와 제주산 생등심 돈가스가 유명.
직접 제면 한 냉메밀도 제공하여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바게트1089
📫 도봉구 도봉로150길 8 이안테라리움 1층
⏲️ 수, 목, 금, 토, 일 09:30 - 15:30
월, 화 정기휴무
빵 품절 시 조기마감
🤙🏻 010-4602-8014
🎸 포장, 남/녀 화장실 구분, 간편 결제, 주차
건강한 슬로푸드 베이커리로,
NO버터, NO설탕의 유기농 재료를 사용해 만든
다양한 빵을 즐길 수 있습니다.
채식과 다이어트 중에도 먹기 좋은
건강한 빵집입니다. - 제주식당
📫 도봉구 마들로 772
⏲️ 주중 11:00 - 22:00
(15:00 - 17:00 쉬는 시간)
주말 17:00 - 22:00
🤙🏻 0507-1346-9392
🎸 예약, 단체 이용 가능, 포장, 배달,
남/녀 화장실 구분, 무선 인터넷,
애완동물 동반, 주차, 발레파킹
도봉구에서 인기 있는 고깃집으로,
삼겹살, 오겹살, 돼지갈비 등
다양한 고기 메뉴를 제공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합니다.
신선한 재료로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 영 즉석 떡볶이
📫 도봉구 도봉로109길 35-26
⏲️ 매일 11:30 - 21:00
🤙🏻 02-990-6128
🎸 포장
쌍문역 인근에 있는 즉석 떡볶이 맛집으로,
양이 많고 볶음밥도 맛있습니다.
가성비 좋은 떡볶이를 찾는다면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 마쯔무라돈까스
📫 도봉구 노해로63길 84 지하1층
⏲️ 화, 수, 목, 금, 토 09:00 - 18:00
일, 월 정기휴무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 02-990-9801
🎸 포장
창동역 근처에 위치한
두툼한 돈가스를 자랑하는 맛집.
돈가스의 육질이 좋고 식감이 훌륭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장소입니다.
VI. 주변에 가볼 만한 곳
💁🏻 주차 정보가 있는 곳은 주차장 주소로,
없는 곳은 관광지 주소로 안내하겠습니다.
주차장 주소 표시: 🚗
관광지 주소 표시: 🏞️
- 도봉산
🚗 도봉구 도봉동 282-26
도봉구의 대표 명소로,
가을 단풍을 즐기기에 좋은 산입니다.
여러 등산 코스가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도봉산 정상에서는
서울 도심과 자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 서울창포원
🚗 도봉구 마들로 916
세계 각지의 붓꽃을 테마로 한 식물원으로,
가을에는 붓꽃과 다양한 초화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약용식물원과 습지원에서
자연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한 장소입니다. - 방학동 은행나무
🏞️ 도봉구 방학동 546
약 500년 된 거대한 은행나무로,
가을철이 되면 노란 은행잎으로 장관을
이룹니다. 사진 촬영과 함께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 좋은 명소입니다. - 무수골계곡
🚗 도봉구 도봉동 282-26
도봉산 자락에 위치한 계곡으로,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가을의 맑은 계곡물과 함께
단풍을 감상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 도봉서원
🚗 도봉구 도봉동 282-26
조선 시대 유학자 조광조를 기리기 위해 세운
서원입니다. 가을에는 서원 주변의 단풍이
아름다워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 간송 옛집
🚗 도봉구 방학동 산58-13
문화재로 지정된 옛 한옥으로,
간송 전형필 선생의 고택입니다.
가을철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은 곳입니다.
VII. 사전에 알아두면 좋을 몇 가지 꿀팁
- 행사 일정과 주요 프로그램
2024년 도봉한글잔치는
10월 9일에 도봉구 원당샘공원에서
개최됩니다. 정의공주를 주제로 한 기념식과
창작 뮤지컬 공연, 백일장, 사생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훈민정음 서문 쓰기 체험, 탁본 체험과 같은
전통 체험 행사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 체험 부스 활용
8개의 체험 부스가 준비되어 있으며,
각 부스에서 전통 놀이, 서예, 공예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행사장을 미리 둘러보시고 체험하고 싶은
부스의 위치를 확인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교통 및 편의 시설
도봉한글잔치는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행사장 주변에 주차 공간이
제한적일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행사장 내 편의시설은
기본적으로 마련되어 있지만,
개인용 음료나 간식을 챙겨 가면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주변 관광지와 연계
도봉한글잔치가 열리는
도봉구 원당샘공원 주변에는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서원 등
가을철 산책하기 좋은 명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축제 후에 가까운 관광지를 함께 방문하여
하루를 더욱 풍성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세상에는 잊어서는 안 될 것들이 있죠.
당신과 저의 추억처럼 말이죠 😆
파하하! 죄송합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한글이
현대인들에게 가장 잘 맞는 언어라고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아이러니하게 꽤나 훌륭한 존댓말의 존재가
되려 요즘에는 예절의 부재를 일으키기도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
하지만 당시의 조선 백성들에게는
가장 쉽게 만들어진 언어라고는 생각해요.
게다가 전 세계에서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정통성이 있는 우리나라 고유의
문자 체계라고 하니, 절대로 그 소중함을
잊고 살아선 안될 텐데요 🥹
이러한 한글날 전후로 열리는 축제들을 보면,
사실 한숨도 나오곤 합니다.
비록 축제에는 참여하지 못해도 이 글을 보신
여러분들께서는 잊지 말아야 할 소중한 것을
잊지 않고 살아가시면 좋겠단 생각을 해요.
🙌🏻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여러분의 하루가
행복하시길 바라며,
소중한 시간 내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