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나들이를 가다 💫 현지인이 추천하는 옥천옥 🍲 덜 알려진 국립대전현충원 🪦

#옥천옥

#국립대전현충원

 

오늘은 예비 포스팅이 고갈된 관계로 방금 막

다녀온 대전에 대해 포스팅 하고자 해요 :-)

국립대전현충원의 은행나무길, 이번 나들이의 베스트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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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나들이, 옥천옥과 국립대전현충원 🌟

1. 시구몽 집 근처 장미꽃

자... 오늘 시구몽은 개인적인 볼 일이 있어

대전으로 바삐 출발하게 되는데요 🏃🏻

 

가는 길에 때 아닌 장미꽃이 붉게 피어있어 하차 후

사진을 먼저 찍어줍니다 🌹

당신을 위한 장미꽃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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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옥천옥

갑작스레 가게 되어 대전에서 해야 할 일 외에는

아무런 계획이 없었는데요 🙅🏻 일단 일을 마치고

대전 토박이라는 관계자님께 점심 식사를 추천받기

위해 짧은 대화가 이어졌어요 🗣️

 

대전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태평소국밥에 대해

의견을 구했더니, 거기 계셨던 분들 모두 아주

의외의 반응을 보였지 뭐예요! 정작 현지인들은

뜨뜨미지근한데, 외지인들이 방문해서는 SNS 등에

올려서 유명해진 곳이 태평소국밥이라고 하셨어요!

 

굳이 이걸 비유를 하자면 부산 사람들에게 여름의

해운대와 비슷한 것 같아요! 해운대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여름철에 모이지만, 그 중에 부산에 사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는거! 물론 만남의 광장으로서

가는 분들도 계시다지만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해운대를 결코 가지 않는다고 해요!

 

허췟든... 그 결과, 옥천옥이란 국밥집을 강력하게

추천 받아 가게 되었는데요. 음식에 결코 수저보다

카메라를 먼저 들이대본 역사가 없는 인간인지라,

그 맛있는 국밥을 배에만 담아 넣었지, 카메라에

담아오지 못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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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사진은 과감히 생략하고... 솔직한 평을

남겨보고자 해요. 그래도 조금 심심하니까 이 다음

장소를 먼저 살짝 미리 보고 갈까요?

국립대전현충원의 입구 2열의 태극기, 안장된 묘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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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소머리국밥을 시켰고요! 식사가 나오기 전에

큼지막한 배추김치 이파리가 2장, 그리고 큰 석박지

1덩어리가 스테인리스 그릇에 이쁘게 담겨 나와요.

한입에는 먹을 수 없는 크기라 썰어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한조각 집어 먹었는데! 국밥의 핵심인

김치와 석박지 둘 다 정말 맛이 없었어요...

 

제가 사는 곳과 당연히 도 단위가 다른 지방이라

김치 스타일도 당연히 다르단걸 감안해도 정말로

맛이 없었답니다.

 

두 종류의 김치에 실망을 넘어선 충격을 받고 있던

즈음에 드디어 소머리국밥이 나왔는데, 새우젓을

숟가락으로 살짝 떠서 휘젓는 순간, 옥천옥을

추천하신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어요 😲 국밥 안에

빼곡히 자리잡고 있는 소머리고기와 껍데기가 정말

푸짐했는데요!

 

와사비를 푸짐하게 퍼서 간장을 살짝만 뿌려 섞은

소스에 푸욱 찍어서 한점 입에 넣으니 정말 고소함

그 자체였어요. 깔끔하다는 느낌을 곧바로 받을 수

있었는데요! 이런 이유로 옥천옥을 현지인들은 더

선호하는구나 생각을 했답니다 ;-)

 

하지만 고기의 양이 워낙 많다보니, 필연적으로

저의 미각 세포는 이내 김치를 달라 외치는데요...

어쩔 수 없이 그나마 먹음직해보이는 이파리를 하나

씹으니, 고기의 느끼함을 씻어주긴 하더라고요 👍🏻

 

하지만 다음번 대전 방문의 기회가 있다면, 그 때는

꼭 태평소국밥을 먹으러 갈 것 같아요. 방문자들

대다수가 극찬하는 육사시미가 정말 너무나도

궁금했거든요!(제발 아무나 둘 다 먹어봤다면, 뭐가

더 맛있었는지 알려조!!!!)

 

사진 1장 없는 음식 얘기가 너무 길었으니, 정신을

차리고 다음 장소로 이동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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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립대전현충원

들어서자마자 국뽕에 취했습니다. 거센 바람 속에

2열로 널찍한 어깨를 펄럭이고 있는 거대한 태극기.

맛없는 김치에 내 눈이 잘못된게 아니라면 분명 보통 태극기보다 훨씬 큰 사이즈임이 분명하다.

하필 사진을 찍으려고 할 때마다 자동차들이 다가와

도로 중앙에서 멋지게 사진을 찍지 못하였는데,

정말 이 2열의 태극기들은 묘하게 마음을 울리는

그런 자극을 제게 선사해주었어요.

입구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보이는 국가유공자 님들의 묘비.

가끔 뉴스를 보면 국립서울현충원이 아닌,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국가 행사를 진행할 때가

있는데요. 물론 그러는 분명한 이유가 있겠지만,

국립대전현충원의 규모를 보면 그럴 법 하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답니다. 국가유공자 님들이 묻힌

곳을 그저 '웅장하다, 부지가 넓다'와 같은 단어로

표현하기가 매우 조심스럽지만, 분명한 것은 저는

압도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말 그대로 저절로

엄숙해지는 그런 종류의 것을 말이죠.

 

그들이 지키고 만든 아름다운 우리 강산이 이제는

그들을 품어주고 있는 듯해 보이지 않나요?

비록 대다수 조화였지만, 알록달록한 색감의 꽃으로 묘비가 장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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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진입할 때, 묘비 우측으로 은행나무가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있다.

국립대전현충원(이하 '현충원')으로 진입하는 길에

키가 큰 은행나무들이 줄을 서서 있습니다. 들어갈

때에는 다소 가벼운 느낌이지만, 나올 때는 보다

풍성한 은행나무길을 감상할 수 있어요 🌳

다양한 육해공군의 전투 장비들을 볼 수 있는 곳.

해병대 캠프에 갔을 때 딱 한번 타보았던 상륙장갑차도 있었다.

은행나무길을 지나 현충탑으로 향하는 길에는

자랑스런 국군들의 전투 무기들을 볼 수 있었어요.

전투기들의 크기는 생각보다 작아서 의외였네요.

여기서 조금만 더 올라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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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탑으로 향하는 길.

현충문과 그 뒤로 솟은 현충탑.

이제 현충문과 현충탑을 볼 차례에요. 그 전에 위

사진과 같이 마치 현충문 앞을 지키는 듯한 동상이

있고요. 이내 저 멀리 현충문을 볼 수 있었답니다.

가까이서 보면 정말로 너무나 웅장하고 멋진 모습을

자랑하는데요. 그러한 광경을 너무나 소개해드리고

싶지만, 그저 바라만 보다 가까이서 사진을 전혀

찍지 못했어요 🤣 그래도 이 정도로 실감나는 

묘사를 들으니 더더욱 궁금하고 가보고 싶어지지

않나요?

 

알겠습니다. 이제 다시 내려갑시다.

다시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은 더욱 아름답다.

참고로, 현충문과 현충탑을 지나서도 더 올라갈 수

있고 아마도 더욱 눈부시는 풍경이 기다리고

있었겠지만, 저희는 귀가할 시간이 다가왔기에

아쉽게도 현충문 앞에서 돌아나왔어요.

 

다시 은행나무길로 들어서면, 은행나무와 하늘이

왼쪽눈과 오른쪽눈을 각각 채워주게 되는데요.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은행나무의 노란색이 보다

시야에 빼곡히 채워지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엔 아마도 이 풍경이 오늘 여행의 베스트샷!

국가유공자 님들의 묘비를 비추는 햇살과 그 앞의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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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을 마치며

오늘은 저의 하루 일과를 어색하게 소개했어요.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분들을 분석해보면,

이 글은 알고리즘의 선택을 아마도 받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여러 시도를 해보는거죠 뭐.

새 폰도 샀어요 ^^

자 그럼. 언젠가 다음에 또 정해진 서식을 벗어난

글을 작성할 때 뵙길 바라보며, 언제나 스스로를

믿고, 당차게 하루를 살아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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