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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축제 사전/2024년 11월 축제 🎉

쏘시지요 🍺 정말 누가 한턱 쏴도 될 만큼 혜자일까 🤔

by 시구몽 2024.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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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시구몽입니다 🧔🏻‍♂️

 

🥳 이번 시간에는 번외로

축제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쏘시지요"에 갔던 후기를
한번 풀어보려고 해요 :)

쏘시지요 썸네일

더보기

당신이랑 갔던 곳들도

전부 다 풀어야지 😆


내 돈으로
내가 사먹은
술과 음식 이야기

쏘시지요는 과연 혜자일까?

별점 + 3줄 요약

개인 취향이 가득 들어간 상대적인 별점이니,

참고로만 봐주세요 😅

 

가게 매력 ★★★★★

음식 맛 ★★★★☆

신선함 ★★★★☆

생맥주 맛 ★★★☆☆

메뉴 구성 ★★★★☆


  1. 가게는 일본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저이지만
    발걸음을 멈춰세울만큼 매력적이에요.
  2. 프랜차이즈 가게의 특성상 조리만 하면 되도록
    음식을 받아쓰겠지만 맛과 신선함이 준수해요.
  3. 소비자 입장에서 혜자는 아니지만
    가게 입장에선 메뉴 구성을 똑똑하게 했어요.

 

 

 


쏘시지요 기본 안주

일반적인 기본 안주들과 다르게

쏘시지요의 기본 안주는 독특했어요 🤪

 

그 정체는 바로 해바라기씨인데요!

아래 사진처럼 껍질채로 둘러싸서 나온답니다.

까다보면 열받는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인 해바라기씨 🌻

엄지 손톱 크기의 해바라기씨가 나와서

까면 굉장히 거대하고 고소한 알멩이를 기대했는데,

막상 까보니까 너무 아담한 것이 들어있어서

우스웠어요 ;-)

 

저렇게 실속(?)없는 것들을 좋아하지 않는 저라

하나 까먹고 눈길도 안주고 있는데, 함께 갔던 분은

막상 본인은 먹지도 않으면서 재밌다고 까놓기만

해서 덕분에 한번에 입에 털어넣어버렸답니다 😘


쏘시지요 메뉴

눌러서 확대하시면 아주 잘 보인다는게 꿀팁 🐝

메뉴는 굉장히 다양하고 얼핏 보면 너무 저렴해서

기분이 좋아져버릴 수 있는데요.

 

특히 왼쪽 메뉴판 사진의 맨 위를 보시면, 5가지

메뉴에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는데 사실 쟤들이 가장

함정 메뉴랍니다 🤣

 

저처럼 디자인에 꽂혀서 쏘시지요를 방문하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쏘시지요 가게의 모든 외관에는

"생맥주 1900원, 닭날개 튀김 990원"과 같은 왠지

엄청 혜자일 것 같은 문구가 대놓고 새겨져 있어요.

가성비를 노리고 방문해서 시켰는데, 실은 저게

1개당 가격이라 저와 같은 먹보의 배를 채워주려면

훨씬 더 많은 가격이 필요한게죠...

 

 

 

아! 참고로 생맥주도 500cc가 아닌 훨씬 작은

용량이랍니다 😭 하지만 생맥주 1잔에 5천원에

판매하는 술집이 즐비한걸 감안해보면 나쁘지 않은

가격인데다가, 맥주의 청량함에 대한 혹평이 많아

큰 기대를 하진 않았는데, 일반적인 술집에서 마신

술과 크게 다른 점은 느끼지 못했던 것 같아요 😃

음식 사진은 제발 좀 먹기 전에 찍어라 😡

저는 먼저 생맥주와 진로 소주 그리고 염통꼬치를

시켰답니다. 맥주를 두어 모금 마시곤 다시 소주를

가득 리필하여 마시는 소맥파랍니다 🍺


생각보다 싱싱한 바지락탕

바지락, 생각보다 싱싱해서 놀랐다 😲

그렇게 소맥을 들이키다보니, 얼큰한 탕이 먹고싶어

바지락탕을 하나 추가로 시켰어요 🍲 그냥 갑자기

날씨가 나름 쌀쌀해져버려서 국물이 땡겨서 시킨

것이지만, 프랜차이즈 가게의 바지락 치고는 정말

싱싱하다고 느꼈어요. 오히려 최근에 갔던 바닷가에

있던 해물탕의 바지락보다도 훨씬 살이 알차고

객관적인 크기도 컸답니다 :-D

 

 

 

바지락 정리해놓은거 너무 우습지 않나요? 😆

해물탕류를 먹을 때 항상 이렇게 전부 다 까고

먹느냐, 먹을 때마다 하나씩 까느냐로 나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후자에 속해서 항상 전부 다 까고

시작하는 타입인 연인과 매번 티격태격했던 재미난

추억이 있네요 🥹

 

이렇게 해물탕에 추가로 맥주 몇잔을 더 주문해서

남은 소주를 탈탈 털어서 마시고 무사히 귀가를

했답니다 :-P


쏘시지요 운영 시간

2024년 11월 현재, 전국에는 약 150여개의 매장

있는데요. 매장별로 운영 시간이 상이하지만, 대개

17시에 문을 열어 새벽 2시까지 영업하며, 주말엔

새벽 4시까지도 영업을 하는 곳도 있었어요 🫢

 

매장은 수도권과 대구, 부산쪽에 많이 몰려 있으며,

전라도와 강원도에는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했어요.


글을 마치며

쏘시지요에 대해 다시 간단히 요약하자면 이래요.

 

혼자 가면 강추(나름 혼술 하시는 분들이 계셨어요)

회식 자리로 가면 웬만한 고깃집보다 더 깨질 수도!

 

하지만 매력적인 안주가 너어무 많아서 저 역시

계속 시키고 싶은 욕구를 간신히 참아가면서 음주를

마무리했답니다 🤩

 

왜색이 많이 나는 가게가 아닌 한국풍의 쏘시지요가

나온다면 가성비고 뭐고 되게 자주 갈 것만 같아요.

막걸리 한잔에 5백원 💘 매일 달려갑니다!

 

미니전 한장에 990원, 요즘같은 계절에는 굴보쌈

하나당 1500원 이런 식으로요. 근데 이러한 메뉴의

구성들과 재료 수급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겠죠?

 

어쨌든 쏘시지요란 가게는 엄청나게 혜자라고는

절대 할 수는 없지만 매력적인 안주들이 즐비하고,

생각보다는 원재료의 질이 괜찮아서인지 잡내도

전혀 나지 않았어요. 집 근처에 있다면 친한 친구와

자주 가기 딱 좋은 그런 느낌의 술집이라 생각해요.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할게요 :-P

 

🥲 여러분의 하루가 행복하시길 바라며,

소중한 시간 내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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