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대한민국 축제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드렸던
시구몽이예요 🧔🏻♂️
🥳 이번 시간에는 특별히
"티스토리 운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일단 최소 1월, 2월 정도
길어지면 자격증 시험일 전까지
티스토리를 쉴까 해.
올해부턴 제대로 연구하고
키워드나 형식을 대규모로
재개편하려고 했는데,
자격증, 사이버대, 센터, 티스토리 등
총 4개를 병행하는 건
지나친 욕심인 거 같더라고.
원래라면 당신과의 소통 경로로
티스토리는 정말 중요하겠지만,
연락이 되는 3월 전까지는 적어도
가장 버리기 쉬운 것이란 판단이야.
언젠간 다시 시작해서
티스토리에서 꼭 파워블로거로서
성장할 거란 목표도 이룰 거야.
가벼운 마음으로는
절대 시작하지 마라!
티스토리 1년 운영 총 결산
I. 개요
지난 1년여간 약 650개에 달하는 포스팅을 하며,
휴식기를 가지기 전 스스로 중간 평가를 함과
그동안 얻은 팁을 포함한 티스토리 운영 전반을
다루는 글입니다.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세줄요약
- 단기간에 성과를 바란다면 시작하지 말 것!
- 시행착오는 있을 수 있으나, 그 과정 중
철저한 알고리즘 분석, 유의미한 키워드,
사람들의 기호에 맞는 주제 등을 반드시
찾아내야 한다! - 쉬워 보여서 가볍게 시작하진 않는 걸 추천!
첫 번째와 두 번째를 만족시키는 게 절대로
쉬운 것이 아님은 물론이며, 설령 운영 중
두 가지 항목들을 완벽히 충족시켰다면,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그램 릴스를 하는 게
훨씬 현명한 방법!
II. 티스토리 1년 운영_조회수 관련
※ 편의를 위해 대략적인 수치를 기재하였음.
- 총 조회수|55000회
- 누적 조회수|48000회
- 1일 평균 조회수|150회
- 방문자 1명당 포스팅 열람 수|1.15개
위 통계에서 알 수 있는 점은 제가 여태
포스팅한 주제가 좋지 않았거나 혹은
제 글재주가 부족하였단 것입니다.
더불어 제 티스토리를 방문해 주신 분들 중
대부분은 딱 검색한 포스팅만 살펴보셨고,
다른 글은 거의 읽지 않았단 것도 알 수 있죠.
참고로 단순 통계로만 봤을 때 지난 1년,
단 이틀을 빼고선 매일 포스팅하였으며,
항상 하루에 2개의 포스팅 이상을 하였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흔히 성공한 블로거들이 말하는
* 형식적 기준에는 거의 부합하였음에도
여태껏 죽을 쑤고 있었던 이유는 아마도
제 자신에게 있을 가능성이 높겠죠?
* 1일 1포스팅 이상 + 같은 주제로 300개 이상의 포스팅
III. 티스토리 1년 운영_수익 관련
※ 편의를 위해 대략적인 수치를 기재하였음.
- 애드센스 총수익|100달러=145,000원
- 일당|400원
- 월급|12,000원
껌값도 안 나옵니다. 이 정도 수익으론 부업으로도
할 가치가 없습니다. 매일 두어 시간 영상 편집 공부
하는 것이 인생에 훨씬 득이 될 수준입니다.
티스토리의 조회수·수익 추세를 종종 확인할 때마다
저의 운영 방향성을 반드시 뜯어고쳐야 한다는 것을
매번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그럴 시간적 여유가
없었고, 거기에 당시에 들이던 정도 이상의 노력을
들이기에는 제게 티스토리보다 상단에 자리 잡았던
우선순위들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분석을 해보자면, 앞서 언급하였듯이 제
티스토리가 성공하기 위해 형식적인 조건은 갖추고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포스팅 자체에 그
문제의 원인이 있다는 건데... 🤔
IV. 티스토리 1년 운영_포스팅 관련
키워드
제가 처음으로 선택한 키워드는 "독자 분들이 오늘
궁금해할 만한 소식"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주요
카테고리는 '정치와 시사'에 집중이 되어있었고요.
물론 패착이었습니다. 깊은 고민은 점차 없어졌고,
어느 순간 '내가 더 알고 싶고 다루고 싶은 소식'에
대해 포스팅을 하고 있었습니다 😔
두 번째로 선택한 키워드는 "축제"입니다. 축제 역시
유의미한 성과를 내지 못하였으나, 아직도 여전히
정말 좋은 키워드라고 생각합니다. 단, 1년 정도만
다루면서 블로그의 품질을 높이는 데 있어서 말이죠.
심지어 네이버에 검색을 해도 상단에 티스토리가
노출되는 희귀한 키워드 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콘텐츠
자, 그럼 축제는 왜 실패했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좋은 포스팅의 조건이 몇 가지가 있는데요. 전문적인
글이거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거나 단순하고
누구나 아는 것임에도 보면 즐겁게 만드는 센스가
있거나입니다. 제 글은 그저 매일 포스팅을 빠지지
않는다라는 미명 하에 발전이 분명히 필요했음에도
그러지 않았었죠. 당시 제 선택과 집중의 결과라
일말의 후회와 아쉬움은 없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만 가도 획득할 수 있는 정보 딱
거기까지였고, 지도 어플에 나오는 맛집들을 상단
노출 기준으로 나열하고, 챗지피티가 작성해 줬던
관광지 소개 및 축제에 대한 하찮은 팁들이 전부인
글은 독자들에게 전혀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음을
아주 잘 알고 있었습니다.
V. 티스토리 운영하게 된 과정
동기
누구나 그러하겠지만, 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된 가장
근본적인 동기는 수익 창출이었습니다. 친구로부터
블로그 운영에 대해 처음 접하게 되었고, 정보통신
관련 분야에 전문성이 있던 그의 말에 신뢰가 갔죠.
물론 친구가 틀린 게 아니라 제 운영이 잘못된 것이
1년간의 운영 결과가 성공적이지 못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글 쓰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 "돈을 벌고 싶은 사람"이 블로그에는 조금 더
적합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정말 '글' 자체를 쓰고
싶다면 티스토리가 아닌 브런치를 활용하는 게
낫죠. 그래서 모든 블로그 전문가들이 정보 제공
포스팅을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겠죠?
개인적인 티스토리 전망(번외)
더불어 시대가 많이 변했습니다. 영상으로 점철된
현재에는 글로써 유대감을 형성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무리 유익하고 흥미로운
글을 작성해도 블로그 운영자와의 꾸준한 소통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반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에서는
* 구독과 팔로우를 통한 장기적인 유대가 형성됩니다.
얼굴을 비롯한 개인 신상을 공개하건 아니건 콘텐츠
그 자체만 내 니즈를 채워준다면 말이죠. 이런 흐름
속에서 글로써 승부를 보겠다는 것은 시작하는데
부담이 없고, 실패해도 타격이 적다는 점 외에는
성공하기 위해서는 영상보다도 오히려 훨씬 더
까다로운 조건들을 충족시켜야만 합니다.
* 블로그에도 이웃과 구독 시스템이 있으나 거의 무의미함
위에서도 한번 언급했듯 그런 조건들을 충족시킬
정도의 사람이라면, 블로그가 아닌 영상을 배워서
시작해도 될 사람이고 훨씬 더 많은 수익을 낼 거라
확신합니다 👍🏻
그럼에도 저는 블로그를 휴식기가 끝난 뒤에 꾸준히
운영해 볼 생각입니다. 여기엔 많은 이유가 존재하나
본 포스팅에서 굳이 다루진 않겠습니다.
VI. 티스토리 1년 운영 요약
- 조회 수|1일 평균 150회, 처참한 수치
- 수익|1일 평균 400원, 일상생활 영위 불가
- 키워드|뉴스, 축제
- 블로그 운영 추천 여부|추천하지 않음
티스토리를 비롯한 블로그 운영은 결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이유는 여태 서술한 내용으로 갈음하며,
그럼에도 블로그를 시작하시려는 분들에게 비록
저 역시 성공적인 운영을 몇 가지 팁을 남기며 글을
맺고자 합니다. 물론 본 포스팅 역시 많은 분들께서
읽어보시지 않겠지만 말이죠 🤣
VII. 블로그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 첫째도 키워드, 둘째도 키워드 🔑
거듭 강조하지만 키워드 선정이 중요합니다.
내가 알고 싶고, 적고 싶은 글을 쓰는 게 아닌
대중들이 알고 싶어 할 만한 키워드를 선정해야
합니다. - 꾸준함을 유지하라 🐜
초반에 서식·인테리어 등에 시간을 할애한 뒤,
실 포스팅 작성 시간은 1시간 내외가 될 텐데요.
하루에 그 정도 시간도 꾸준히 투자하지 못하면
블로그로 돈을 벌고자 하는 생각은 안 해야죠. - 다음보다는 네이버 🍃
여기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네이버
이용자 수가 월등히 많으며, 따라서 네이버의
검색 결과에서 상단에 노출이 되어야 될 텐데,
티스토리는 그러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수익적인 면에서도 최근 티스토리가 자체 광고
강제화를 실시하면서 오히려 네이버에 비해
수익 창출이 저조하다는 것이 절대다수의
티스토리 이용자들의 판단입니다. - 글쓰기가 아닌 돈 벌기 🪙
예쁜 글 혹은 통일되고 정돈된 형식에 집착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그러한 성격을 하루빨리
내려놓거나 혹은 블로그 운영을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봐야 합니다. 블로거가 에너지를 쏟을
곳은 키워드 선정과 대중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는 것이지 그 대상이 나의 아집이 되어선
안됩니다. - 마지막으로 다시 생각해 보라 ☝🏻
정보제공형 글을 적음으로써 수익을 낼 자신이
있다면 유튜브나 SNS를 운영하는 것이 낫다고
거듭 말씀드렸죠? 본인의 가치관·신념·인생
경험을 나누고 싶다면 브런치를 이용하는 것이
좋고요. 그럼에도 수익과 무관하게 블로그를
취미 삼아 운영해 보겠다 하면 그것까지 말릴
도리는 없겠네요.
글을 마치며
혹자는 영상의 시대인 요즘, 블로그 운영이 오히려
블루오션이라고 평하기도 합니다. 하나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블로그는 레드오션이라 말하기도 애매한
그저 단순히 수요가 없는 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게다가 제가 운영한 티스토리는 독자들이 눌렀을 때
무분별하고 지저분하게 노출되는 광고들로 인하여
그들에게 비호감의 인상마저 심어줍니다.
그럼에도 티스토리를 운영하는 1년간은 참 많은 걸
느꼈습니다. 새로운 분야에 들어와 몰랐던 걸 잔뜩
배우고 익혔습니다.
물론, 글을 쓰는 게 매일 즐겁지는 않았어요. 다루고
싶지 않은 주제를 다룰 때도 있었고, 알고 싶지 않은
소식을 내 의지와 상관없이 접하게 될 때도 있었죠.
극우 세력들의 글이 대중들에게 소비가 먹히는 것을
볼 때면, 나 역시 극좌의 시선에서 글을 작성해 볼까
고민도 해보았고, 그런 생각이 들 때면 현타가 더러
오기도 했습니다 😅
하지만 축제를 다룰 때면 참 행복했어요. 약 반년의
시간 동안 해당 기간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축제를
다루면서 매일 여행하는 기분이었어요. 비록 많은
고민 없이 그저 빠르게 포스팅을 채우기 위해 썼던
글이지만 말이죠 ;-)
최소 2달 뒤, 늦어도 올해 안에는 다시 티스토리에
돌아올 텐데, 저도 그때쯤 새로운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살고 있을 예정이거든요? 지금보다 양질의
글을 쓸 수 있는 여유가 생겨서 숙제 같은 느낌보단
보람찬 감정을 느끼길 기대해 봅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할게요 :-P
🥲 여러분의 하루가 행복하시길 바라며,
소중한 시간 내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어쩌면 나의 블로그에서 가장 유익한 글일지도
모르는 이 글에 광고를 안 넣을 수야 없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