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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사고를 쳐라 난 돈을 벌테니

오킹, 생방송 중 경찰 출동! 거짓말 해명하다 오열?

by 시구몽 2024.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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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구몽입니다.

 

예전에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오킹의 논란에 관련된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해당 주제에 대해서는 오늘이 마지막 포스팅이 될 것 같습니다. 추후 또 다른 양상으로 사건이 흘러가더라도 웬만해선 다루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아는 것 많았던 것으로 밝혀져...


[가지가지하는 오킹]

배경

유튜버 오킹은 최근에 이른바 스캠 코인(가상화폐 사기)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앞서 지난 2월, 스캠 코인 의혹을 받는 블록체인 플랫폼 위너즈의 이사로 오킹이 등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당시, 오킹은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위너즈 측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및 강요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그러나 위너즈의 전 대표 최승정은 오킹과 자신이 나눈 메시지 내용을 공개한 뒤, 오킹이 오히려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그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며 주장하고 나섰었죠.

 

 

의혹이 커지면서 오킹의 팬들도 이탈하기 시작했고, 한때 200만 명을 넘었던 오킹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현재 167만 명 수준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I. 오킹, 생방송 중 경찰 출동 소동

뭐하는 짓일까 이게...

오킹은 실시간 방송 중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는가 하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듯한 취지의 발언을 해, 경찰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2024년 5월 27일, 오킹은 진행한 라이브 방송 내내 오열하며, 눈물을 흘리는 등 정신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날 그는 "거짓말을 하지 않아야 했는데 정말 죄송하다"며, "6년간 제가 여러분께 보여드렸던 모습이 제 모습이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 보다. 다 거짓이었고 제가 그걸 늦게 알았다"라고 발언했습니다.


논란의 중심인 스캠 코인 의혹에 대해서도 사과했습니다. 그는 "제일 우려했던 법적인 것만 소명되면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며, "1차, 2차 거짓말을 했는데 (내가) 어떤 말을 해도 (팬들이) 안 들어주는 게 당연하다. 팬들이 팬카페를 떠나는 게 당연한데도 도저히 버틸 수 없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그는 거친 호흡을 내쉬면서 "(지금의 결과를) 내가 만든 거지만, 도저히 견딜 수가 없다"라며, 끊임없이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때, 오킹의 여동생이자 유튜버인 오퀸이 경찰과 함께 그의 방으로 들이닥쳤습니다.

오퀸은 오킹의 옷을 붙잡은 채 "살려주세요, 오빠 내가 어떻게 견뎠는데"라고 외쳤고, 이후 오킹은 경찰에 "방송을 꺼달라"라고 요청했습니다. 경찰이 전원을 끄는 모습이 비치면서, 라이브는 갑작스럽게 종료됐다고 합니다.

 

 


II. 오킹, 이후 근황은

28일 새벽, 오킹의 팬카페 관리자는 공지문을 통해 현재 오킹의 상황을 전했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오킹님이 시청자 여러분께 계속 못난 짓만 한다"

"미운 사람이지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상황 공유한다"
"과호흡이 너무 심해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는 중이며 당분간 본가에 내려가 있도록 조치했다"

"방송인 오킹보다 인간 오병민 케어에 주력을 다하고 그에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
"너무 못난 오킹이지만 부모님 및 동생을 포함하여 비난을 부디 자제해시길 바란다"

오킹 팬카페 공지글 캡쳐


III. 최승정, 오킹의 복귀와 동시에 저격

스캠 논란으로 오킹은 3개월간 자숙하고, 27일 경찰 출동 소동에 앞서 24일 라이브를 통해 해명 방송을 진행하며 복귀했습니다. 이 생방송 직후, 최승정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오킹의 해명방송에 대한 의견을 게시합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최승정 전 대표가 그동안 조용했던 이유는 오킹을 고소하기 위한 준비 절차를 밟고 있었기 때문이며, 위너즈는 여전히 충실히 사업을 유지하고 있고, 자신은 한 번도 오킹 앞에서 돈 자랑을 해본 적이 없고 예의를 지켜 친구로 대해줬지만, 자신과 회사를 배신하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을 혐오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오킹과의 카톡을 스토리에 올리면서, 카톡으로 코인 사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좆된다거나, 이미지와 달리 각종 명품으로 사치 부리며 캐디가 자신의 비싼 골프가방에 대해 반응이 없자 욕설을 하는 등 여러 인신공격성 폭로가 이어졌습니다. 또한, 오킹이 넷플릭스 예능 '더 인플루언서'의 우승자를 스포일러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되자 삭제했습니다.

 

또한, 27일 방송에 대해서도 다음과 같은 글을 인스타 스토리를 통해 올렸습니다.

최승정 인스타 갈무리


글을 마치며

"신뢰가 깨지면 다시 형성되는 시간보다 다른 사람을 찾는 게 효율적이라 생각하며, 다시 붙이더라도 그 신뢰는 '금'이 가있는 게 보이며 어차피 깨질 거다, 신뢰가 깨지면 다시 붙일 수 없다고 생각한다"

 

오킹은 위와 같은 말을 방송에서 자주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작 거짓말한 사실이 드러나며 본인이 이전에 했던 말이 본인에게 되돌아왔다는 여론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는데요. 오킹이 나락까지 갈 일인가 싶지만, 코인 관련 논란은 관련 법이 부실해서 그렇지, 대중들은 금융사기 이상으로 사기보다 더 악질적인 부류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튜브는 6개월간 활동이 없으면 수익 창출이 끊기기 때문에, 오킹이 6개월 내에는 또 같잖은 사죄 영상을 하나 만들어 밥줄을 유지할 것이란 예측이 있는데요. 이제 와서 일반인과 같은 직업을 가지고 직장 생활을 하는 것이 쉽겠냐만은, 저런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면, 보다 책임감 있고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서라도 방송은 접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 전해드릴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남은 하루도 행복하시길 바라며, 소중한 시간 내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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