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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착오/넌 사고를 쳐라 난 돈을 벌테니

아줌마 출입금지, 교양 있고 우아한 여성만 출입 가능 인천 헬스장 논란

by 시구몽 2024.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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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구몽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인천 헬스장 논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천 헬스장 논란 사진 1


인천 헬스장 노줌마존 논란

I. 개요

인천의 한 헬스장에서 '아줌마 출입금지' 안내문을 부착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업주는 헬스장에 빨래를 가져와 하는 탓에 수도비가 많이 나와, '노아줌마존'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II. 상세

2024년 6월 1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최근 인천의 한 헬스장에서는 아줌마들은 출입이 금지된다는 안내문을 붙였다고 합니다.

 

안내문에는 빨간 글씨로 '아줌마 출입 금지'라고 쓰여있을 뿐 아니라, '교양 있고 우아한 여성만 출입 가능'이라는 황당한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또 '아줌마와 여성 구별법 8가지'라는 내용도 적혀있습니다.


내용을 보면,

  1. 나이를 떠나 공짜를 좋아하면
  2. 어딜가나 욕먹는데 왜 욕먹는지 본인만 모르면
  3. 대중교통 이용시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서 가면
  4. 둘이 커피숍 와서 커피 1잔 시키고 컵 달라고 하면
  5. 음식물 쓰레기 몰래 공중화장실이나 변기에 버리면
  6. 자기 돈 아까워하면서 남의 돈은 아까운 줄 모르면
  7. 기억력과 판단력이 부족해 했던 말을 또 하고 또 하고
  8. 넘어져 자빠지면 주님 말고는 아무도 안도와줄 때

등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업주는 "아주머니들이 헬스장에 빨래 한 바구니를 가져와 1시간·2시간 뜨거운 물을 틀어놓고 빨래하는 탓에 수도비가 배로 나오고, 젊은 여성 회원들에게 '애 잘 낳겠네' 등 성희롱적 발언을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 안내문의 제보자는 "업체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런 글을 올렸을지 심정은 이해되지만, 성별과 연령을 기준으로 헬스장 입장을 제한하는 건 이해가 안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노키즈존·노아재존에 이어 이제는 노줌마존이냐", "써놓은 사람이 제일 우아하지 못한 듯", "저런 아줌마들이 간혹 있긴 함"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방송에서 패널로 출연한 박지훈 변호사는 노키즈존·노시니어존처럼 업주가 일부 손님을 제한하는 것은 '계약자유의 원칙'에 따라 법률적으로 가능한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계약자유의 원칙이란, 당사자가 자유롭게 선택한 상대방과 그 법률관계 내용을 자유롭게 합의하고, 그 합의를 법이 법적으로 구속하는 걸 승인하는 원칙을 말합니다. 원칙의 내용엔 '상대방 선택의 자유'도 포함돼 있습니다.

다만, 상대방 선택의 자유도 재판 혹은 노동관계법 등 법률에 따라 어느 정도 제한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글을 마치며

이번 인천 헬스장 '노줌마존' 논란은 단순히 헬스장 측의 문제만이 아니라, 고객의 잘못도 분명히 존재하는 사건입니다. 고객들은 헬스장을 이용하면서 다른 이용자들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부족했습니다. 헬스장은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공공장소입니다.

 

결국, 이 사건은 양측 모두에게 경각심을 주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헬스장과 고객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모든 이용자가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남은 하루도 행복하시길 바라며, 소중한 시간 내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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