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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착오/넌 사고를 쳐라 난 돈을 벌테니

이승기 장인 주가 조작 혐의: 진실은 무엇인가?

by 시구몽 2024.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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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구몽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승기 장인 주가 조작 논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승기 장인 = 이다인 계부, 견미리 남편


이승기 장인 주가 조작 논란의 모든 것

I. 타임라인

  • 2016년 8월 2일, 이승기 장인(이자 견미리 남편)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
    ※ 그는 이로부터 6년 전에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아, (이로부터) 2년 전 출소.
  • 8월 18일, 결국 이승기 장인 구속 기소.
  • 8월 29일, 견미리도 참고인으로 소환되어 조사.
  • 11월 2일, 이승기 장인 징역 4년 벌금 32억 원을 선고받음.
  • 2018년 11월 2일,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합의 12부(부장판사 심형섭)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이승기 장인에게 징역 4년에 벌금 25억 원을 선고함.
  • 2019년 8월 22일, 항소심에서 허위사실 공시를 통한 주가조작이라 보기 힘들며, 기업의 회생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음 등을 이유로 무죄 판결.



2023년 2월 16일, 견미리는 둘째 딸 이다인의 결혼 발표 뒤 악플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단독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2023년 2월 17일, 견미리 법률대리인 측에서 공식입장문을 냅니다. 범죄수익으로 호의호식은 사실이 아니며, 왜곡에는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견미리 측은 마지막으로 "엄중한 대응으로 사실과 다른 부분을 끝까지 바로 잡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됩니다.


II. 대법원 유죄 취지 파기 환송

2024년 6월 16일, 대법원은(대법 3부 노정희 주심) 이승기 장인(이자 견미리 남편)에 대한 상고심에서 취득자금 조성 경위에 관한 공시는 회사의 경영이나 투자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중요사항에 해당한다고 보고, 원심이 피고인들의 공모나 가담 여부를 살펴보지 않은 채, 취득자금 조성 경위가 중요 사항이 아니라는 이유로 자본시장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잘못 판단했다며,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쉽게 말해, 대법원은 위 타임라인의 '2019년 8월 22일의 무죄 판결'이 잘못되었다며, 제대로 다시 판단하라고 한 것입니다.


III. 이승기 소속사 반응

한편, 이승기 측은 이승기 장인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이 16일 공개되자, "가족은 건드리지 말아 주시길 바란다"라고 호소하며, 악플 등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이승기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이날 다음과 같은 입장을 전했습니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아티스트로서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고자
고심하는 이승기를 위해
가족만은 건드리지 말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이승기는 이제 한 가정을 책임진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한 아이의 아빠로서, 한 집안의 사위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다.
또한 이승기 장인, 장모 역시
새롭게 태어난 생명의 조부모가 됐다"

"이번 사안은 이승기가
결혼하기 전의 일들이며,
가족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

"향후 이승기와 그 가족에 대한
가짜뉴스와 악의적 비하성 댓글에 대해서는
소속사 차원에서
더욱더 강력히 법적 대응에 나설 것"

글을 마치며

이 논란의 끝이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승기의 반응은 참 한결같이 어리석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부터 고집이 있어 보인다는 느낌을 받긴 했다만, 그 때야 어리니 귀여운 구석이라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저 답답해 보입니다.

 

만약에 이승기 장인에게 죄가 있다면, 법적 처벌과 그것을 치른 뒤에도 사회적인 비난을 피해 갈 수 없을 것입니다. 해당 사건이 본인의 결혼 후의 일이었다면, 오히려 논란이 될 것도 없겠죠. 이승기는 모르고 결혼을 한 것이니까요. 그러나 결혼 전의 일이었기 때문에, 여태껏 논란이 되고 있는 동시에, 네티즌들의 많은 비판을 받았던 것입니다. 장인과 관련된 논란을 정면으로 부딪쳐, "그럼에도 나는 이 여자를 진정으로 사랑하기에 결혼을 한다"라는 식으로 대응했으면, 지금처럼 여론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여전히 이승기 스스로 자신의 장인이 무죄라고 생각한다면, 네티즌들을 향한 협박의 메시지를 보낼 시간에 장인의 결백함을 증명하기 위해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보다 현명해 보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남은 하루가 행복하시길 바라며, 소중한 시간 내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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