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구입니다.
올해로 3·1절이 10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런데 3·1절 전후로 굉장히 황당한 사건이 두 가지 발생합니다. 자세한 내용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윤석열 자위대 세로드립 논란 & 행정안전부 SNS 논란]
I. 윤석열 자위대 세로드립 논란
사진은 3월 1일에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윤석열이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과 함께 뒷 배경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3줄짜리 문구가 보입니다.
이 문구의 첫 글자를 따보면 '자위대'라는 단어가 완성됩니다. 의도한 것일까요? 우연에 불과한 것일까요? 이 물음에 절대로 의도한 것이란 정부의 답변은 받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일본의 3대 일간지 중 하나에서도 이 사건은 보도되었다고 합니다. 얼마나 우리가 우스울까요? 제 개인적으로 의도하지 않았단 것을 믿지는 못하겠지만, 설령 정말 실수에 불과한 일이라고 하여도, 이는 발생해선 안 되는 실수입니다.
II. 행정안전부 SNS 논란
대단합니다. 이렇게까지 무식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위 사진에 게시된 글은 잘못되었으며, 사실을 바로잡으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하얼빈에서는 임시정부가 있었던 적이 없습니다. 다만,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바 있습니다.
- 3·1 운동 당시에는 임시정부가 존재하지도 않았습니다. 3·1 운동을 계기로 상하이에서 임시정부가 만들어집니다.
하물며 인터넷 백과사전에서 긁어다 써도 일어나지 않을 실수입니다. 책임 여부는 그렇다 치고, 해당 문구를 누가 작성하였는지, 그 출처는 어디인지가 몹시 궁금합니다.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는 이에 대해 "국민 자격 없는 자들이 지배하는 나라가 됐다"라고 비판을 했습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한두 번은 실수이나 반복되면 더 이상 실수가 아닙니다.
일각에선 독립운동사를 폄훼하려는 윤설열 정부의 '의도적인 실수'라고 합니다. 그것까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이 정부가 그 정도는 아니길 바랄 뿐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맺도록 하겠습니다. 소중한 시간 내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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