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통증 시리즈 ②] 손목터널증후군의 모든 것｜손목터널증후군 뜻, 손목터널증후군 증상, 원인, 자가진단법, 셀프 마사지

안녕하세요. 시구몽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목차 순으로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붉은 원 부위의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 저림과 통증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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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통증 시리즈 2탄]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하여

I. 손목터널증후군 뜻

정식명칭: 수근관증후군

한자: 手筋管症候群

영어: Carpal Tunnel Syndrome

 

손목터널이 좁아지면, 정중신경을 압박한다.

손목 한가운데에는 힘줄과 신경을 둘러싸고 보호하는 통로가 있습니다. 이를 손목터널 혹은 수근관이라고 합니다. 손목터널이 손목의 반복사용 등 여러 이유로 인해 좁아지게 되면, 손가락을 움직이게 하는 정중신경을 압박합니다. 그로 인해 손 저림, 감각저하나 통증 등을 유발하는데, 이 증이 손목터널증후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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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

손목터널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정중신경의 지배영역인 엄지, 검기, 중지, 약지의 일부에 감각 이상 혹은 무감각이나 손바닥에서 엄지 쪽에 두툼하게 솟은 부분에 통증이 발생. 심한 경우, 손이 저려 자다가 깨기도 함.
• 새끼손가락에는 저림 증상이 없음.
• 드물게 저림 현상과 통증이 팔 전체, 어깨 목까지 뻗치기도 함.
• 가장 큰 특징은 야간 통증으로, 자기 전이나 저녁에 더욱 심하게 나타나기도 함.
• 추운 날에 유난히 손이 시리고 저림.
• 물건을 들다가 자주 떨어뜨림.
• 아침에 잠에서 깨어 일어났을 때, 손이 굳거나 경련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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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

물리적인 원인으로는 손목 근육의 과도한 사용이 있습니다. 종일 키보드와 마우스를 붙들고 있는 사무직 종사자나 프로게이머, 프로그래머 혹은 미용사, 40~50대의 주부들에게 잘 생기는 병입니다. 한편으로는 악기를 다루는 음악가들에게도 종종 생기기도 하는데요. 근래에는 스마트폰 사용의 증가로 전 연령에서 발병확률이 급증했습니다.

당뇨병 환자들도 많이 걸리는데, 이 경우는 고혈당 상태로 인해 염증이 없어지지 않는 것이 원인입니다. 드물게 수근관 내부에 생긴 종양도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이런 경우는 반드시 빠른 시간 내에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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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손목터널증후군의 자가진단법

손목터널증후군이 의심된다면, '팔렌 검사'라고 하는 아주 간단한 자가진단을 해볼 수 있습니다.

팔렌 검사(Phalen test)

먼저, 사진과 같이 손 등을 몸 앞쪽으로 맞닿게 해서, 손목을 완전히 구부립니다. 그 상태로 1분 동안 유지했을 때,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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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손목터널증후군 재활 셀프 마사지

※ 반드시 천천히 부드럽게 진행할 것!

사각근 마사지

사각근의 위치.

1. 편안히 앉아서, 목을 천천히 옆으로 돌려줍니다.
2. 목을 돌리면 대각선 뱡향으로 근육이 튀어나오는데, 그 근육이 흉쇄유돌근이며, 사각근은 흉쇄유돌근의 바로 뒤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사각근은 다른 근육들과는 달리, 팽팽한 줄을 만지는 촉감을 줍니다.
3. 사각근의 위아래 부위를 아주 부드럽게 살살 풀어줍니다.
4. 30초 정도 총 3회 반복합니다.

사각근을 풀어줄 시, 신경 압박이 줄어들어 저림과 통증을 완화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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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흉근 마사지

소흉근 마사지 방법.

1. 사진과 같이 먼저 손목이 아픈 쪽의 겨드랑이 안쪽에 반대쪽 손가락을 깊숙이 넣습니다.
2. 손가락을 대각선 앞쪽으로 천천히 당기면서 마사지를 해줍니다.
3. 아래쪽부터 위쪽까지 뭉친 부위를 골고루 풀어줍니다.
4. 30초 정도 총 3회 반복합니다.

소흉근이 짧아져 있으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소흉근을 풀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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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회내근 마사지

원회내근의 위치

1. 풀어주려는 손을 책상 같은 곳 위에 편안히 놓고, 원회내근을 반대손의 엄지손가락으로 편안히 풀어줍니다.
2. 안쪽부터 바깥쪽까지 전부 마사지를 해줍니다.
3. 30초 정도 총 3회 반복합니다.

원회내근이 뭉치는 경우에도 정중신경을 압박할 수 있는데, 이를 마사지를 통해 덜어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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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손목과 엄지를 뒤로 젖히는 스트레칭도 있는데요. 다른 손목 질환이 있다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혹여나 필요하시다면 인터넷에 '정중신경 가동술'이라고 검색하시면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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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며

첫 시간에 다루었던 TFCC 손상과 마찬가지로 손목터널증후군 역시 인대질환에 속하여, 회복 속도가 아주 더딘 편에 속합니다. 조금 나아졌다고 할지라도 언제든지 작은 충격에도 재발할 수 있어서, 미리 예방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요. 특히, 본인의 손목이 좀 약하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가급적 손목을 아껴서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호대 착용도 굉장히 유용하다.

다시금 강조드리지만, 소개해드린 마사지는 절대로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해선 안되며, 시원한 자극이 느껴지지 않아도 전혀 상관이 없으니 무조건 천천히 부드럽게 해주어야 합니다.

 

치료의 경우, 의료의 영역이라 다루지 않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포스팅 내용에는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비수술적 치료든 수술적 치료든 반드시 신중하게 잘 알아보고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비수술 치료에서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수술적 치료에서는 손목 터널을 끊는 수술은 꼭 거듭해서 고민은 하고 결정을 해야 합니다. 둘 다 신체에 영구적인 손상을 주는 치료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포스팅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은 손목 통증 마지막 시리즈로 '손목건초염'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조금이나마 유익한 시간 되셨길 바라며, 오늘도 소중한 시간 내어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손목 통증 시리즈 ①] TFCC의 모든 것｜TFCC 뜻, TFCC 마사지, 예방, 재활, 치료

 

[손목 통증 시리즈 ③] 손목건초염의 모든 것｜손목건초염 뜻, 손목건초염 증상, 원인, 자가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