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통증 시리즈 ③] 손목건초염의 모든 것｜손목건초염 뜻, 손목건초염 증상, 원인, 자가진단법, 셀프 마사지

안녕하세요. 시구몽입니다.
 
오늘은 손목 통증 시리즈의 마지막 시간으로, '손목건초염'을 다뤄볼 텐데요. 목차 순서대로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엄지 손가락과 손목 부근이 아프면, 손목건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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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통증 시리즈 3탄] 손목건초염에 대하여

I. 건초염 뜻

영어: Tenosynovitis
한자: 腱鞘炎

 
건초염은 힘줄, 또는 힘줄을 둘러싸고 있는 액체에 염증이 생긴 것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손목 건초염으로는 드 꿰르벵병, 교차증후군, 굴곡건 건초염, 척수근신전건염등이 있습니다. 이중 그 빈도가 가장 많고 특히, 엄지 손가락과 손목을 움직이는 힘줄에 발생하는 건초염을 '드꿰르벵 병'이라고 한다.

* 흔히 '손목건초염'이라고 부르는 병이 바로 드꿰르벵 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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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손목건초염의 원인 및 대처

손목건초염 환자에게 스마트폰 사용은 독약이다.

세균에 감염되거나 조직에 무리가 갈 때 발생합니다. 손의 근육에 의지하는 피아노, 게임 등에 지나치게 몰두하여, 근육이 피로해지면서 면역력이 약해져 손목, 손가락의 힘줄에 건초염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은 엄지 손가락을 과도하게 사용하도록 함으로, 엄지손가락 힘줄과 그 힘줄들을 감싸고 있는 막이 두꺼워지면서, 계속된 마찰의 발생과 염증이 나타남으로 손목 통증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손목건초염에 걸렸을 경우, 휴식을 취하면서 염증을 완화시키려는 게 제일 중요한데요. 가벼운 증상이면 호전될 수 있는데, 호전되지 않으면 내원하여 조치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장기간 증상을 방치할 경우엔 근력, 관절 기능이 약화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손목 보호대 등을 이용하거나 찜질 등을 받아주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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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손목건초염 자가진단법

핀켈스타인 검사(Finkelstein test)

손목건초염을 자가진단법으로는 '핀켈스타인 검사'가 있습니다. 과정은 매우 간단한데요.
 
먼저, 왼쪽 위의 사진과 같이 손을 활짝 편 다음, 엄지 손가락을 나머지 네 손가락으로 가볍게 감싸서 주먹을 쥐어 줍니다. 그다음, 오른쪽 아래의 사진과 같이 손목을 아래로 꺾어주면 끝입니다.
 
만약, 손목을 아래로 꺾었을 때에 통증이 심하다면, 손목건초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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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손목건초염 마사지

상완요골근 마사지

해당 자세를 취했을 때, 팔꿈치에서 가장 위쪽에 있는 것이 상완요골근.

1. 책상이나 허벅지에 팔을 올린 후, 사진과 같이 상완요골근을 반대 손으로 쥐어 고정시켜 줍니다.
2. 책상에 올려진 손의 엄지 손가락이 위를 향하도록 하고, 천천히 아래로 손목을 내렸다가, 다시 올려줍니다.
3. 팔을 움켜쥔 손에서 상완요골근의 이완과 수축을 느껴지면 제대로 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엄지 손가락은 고정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4. 30초간 3회 반복하여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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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완근 마사지

사진과 같이 딱딱한 공이나 두꺼운 막대기를 이용해도 된다.

1. 위의 사진과 같이 마사지하고자 하는 손바닥을 뒤로 젖혀, 전완근이 쭉 늘어나도록 합니다.
2. 책상 위에 올려둔 마사지 볼에 전완근이 늘어난 팔을 가볍게 얹어 줍니다.
3. 천천히 팔을 왔다 갔다 하면서 전완근을 풀어줍니다.
4. 30초간 3회 반복하여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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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며

이번 포스팅을 끝으로 손목 통증 시리즈가 끝이 났는데요. 대표적인 손목 질환인 TFCC 손상, 손목터널증후군 그리고 손목건초염 등 총 3가지에 대한 내용들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약하자면 TFCC 손상과 손목터널증후군은 '인대의 손상', 손목건초염은 '힘줄의 염증'으로 인해 저희의 손목에 통증을 유발합니다. 
 
인대가 손상된 경우를 겨울철의 오래된 고무줄에 비유한다면, 힘줄에 염증이 생긴 경우는 힘줄에서 전쟁이 발생하였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둘의 경우 모두 공통적으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휴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포스팅에 소개해드린 각각의 마사지 방법들은 최대한 부담이 적은 것들에 해당하지만, 그럼에도 그 과정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마사지조차 하지 않고 손목 사용을 최대한 자제해야만 한답니다.
 
통증이 심한 상태에서 계속적으로 손목을 사용하는 것은 언제 끊어질지 모르는 고무줄을 계속 늘였다 줄였다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고, 전쟁터에 화기를 계속 공급해 주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하루동안 손을 사용하지 않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지만, 그럼에도 줄일 수 있는 일은 필히 줄여서 아픈 손목부터 회복을 먼저 하는 것을 그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이제 포스팅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오늘도 소중한 시간 내어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손목 통증 시리즈 ①] TFCC의 모든 것｜TFCC 뜻, TFCC 마사지, 예방, 재활, 치료

 

[손목 통증 시리즈 ②] 손목터널증후군의 모든 것｜손목터널증후군 뜻, 손목터널증후군 증상,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