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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착오/staccato_짧은이야기

쥴리와 돼멜다: 클릭 장사를 넘어선 정치 전쟁의 서막

by 시구몽 2024.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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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구몽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전현 영부인 향한 비하 논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김건희와 김정숙 여사


쥴리와 돼멜다: 클릭 장사를 넘어선 정치 전쟁의 서막

I. 개요

전현직 영부인을 향해 '여성혐오' 수준의 부적절한 호칭이 유튜브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콘텐츠가 정치 양극화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II. 상세

쥴리

쥴리 관련 영상의 갯수와 조회수

쥴리 뜻

2021년, 한 유튜브 채널에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이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이 시작이 되어, 누리꾼들이 김건희를 부를 때에도 해당 호칭을 쓰는 것.


쥴리 관련 콘텐츠 추이

한편, 윤석열 부인 김건희를 나타내는 용어인 '쥴리' 관련 영상은 매월 100여 건 안팎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전에도 매월 50여 건 안팎의 관련 영상이 올라왔으나, 2024년 1월 83건을 시작으로 2월 105건·3월 44건·4월 161건·5월 94건 등 올해부터 관련 영상이 대거 게시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불거진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유튜버들이 반윤·반김건희 정서를 부추기면서 이른바 '클릭 장사'를 하려 했던 것으로 풀이된다고 합니다.


돼멜다

돼멜다 관련 영상의 갯수와 조회수

돼멜다 뜻

돼지와 필리핀의 '사치의 여왕' 이멜다 마르코스의 합성어로, 2022년에 김정숙 여사의 의류 구매 및 대여 자금 출처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온라인에서 만들어진 말.


돼멜다 관련 콘텐츠 추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하하는 용어인 '돼멜다'가 언급된 영상은 6월 현재까지 2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역대 최다로, 지난달(16건)에 비해 9건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전까지는 이러한 용어를 사용한 콘텐츠의 수는 5건 미만이었습니다. 관련 영상의 총조회수도 5월에는 171만 뷰를 돌파한 데 이어, 6월에도 100만 뷰를 넘어서며, 극우 세력을 중심으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지난 2018년 인도 순방 당시 기내식비 논란이 불거진 영향으로 보입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항공 간의 수의 계약서상에 당시 기내식비 총액이 6292만 원에 달했다며 '호화 기내식'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에 친문재인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실제 김 여사의 식사비는 105만 원이라면서, 김 여사가 실제 이용한 식사비는 전체 5%도 안 된다고 반발했습니다.

 

 


글을 마치며

 정치권에서는 '돼멜다'와 '쥴리' 모두 여성의 외모나 성에 대해 혐오와 비하를 담은 표현이기에, 유튜버들의 혐오적 표현을 묵과해선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혐오적 표현 사용
→ 정서적 양극화 확대
→ 더 자극적인 콘텐츠

 

이러한 사태를 본 전문가는 위와 같은 과정이 반복이 된다며, 법적인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진영을 불문하고 이러한 악순환을 끊어내야 한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남은 하루가 행복하시길 바라며, 소중한 시간 내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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