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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착오/staccato_짧은이야기

AI로 구현한 독립운동가|권기옥 지사·윤동주 시인·윤봉길 의사·안중근 의사·유관순 열사

by 시구몽 2024.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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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구몽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AI로 구현한 독립운동가' 다섯 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AI로 구현한 독립운동가

I. 개요

2024년 6월 19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AI야 고마워'라는 제목의 글이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게재됐습니다. 글쓴이는 "고맙고 감사합니다.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이 담긴 AI 사진을 전했습니다.

 

해당 게시물에 있던 사진을 비롯해 총 5장의 사진을 소개해드릴 텐데요. 이 사진들은 인스타그램을 무대로 디지털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ryan_ohsling'이 AI를 통해 구현한 사진이라고 합니다. 한분씩 바로 모셔보도록 하겠습니다.

 

 


 II. 권기옥 지사

권기옥 지사(사진 출처: 인스타그램 @ryan_ohsling)

출생 1901. 1. 11. 평안남도 평양
사망 1988. 4. 19.
한국의 독립운동가로 평양 일대에서 군자금 모집 등으로 활약하였으며, 1920년 이후에는 상하이 임시정부에서 활동하였습니다. 한국 최초의 여성 비행사로 중국군에서 10여 년간 복무하면서 항일활동을 계속했습니다.

 

권기옥 지사가 달에 착륙해서 활짝 웃으시는 모습이 참 고우시네요. 특히, 그녀의 선한 눈매가 돋보입니다.


III. 윤동주 시인

윤동주 시인(사진 출처: 인스타그램 @ryan_ohsling)

출생 1917. 12. 30.
사망 1945. 2. 16.
일제강점기에 짧게 살다 간 젊은 시인으로, 어둡고 가난한 생활 속에서 인간의 삶과 고뇌를 사색하고, 일제의 강압에 고통받는 조국의 현실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 고민하는 철인이었습니다. 그의 이러한 사상은 그의 얼마 되지 않는 시 속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총·칼이 아닌 펜을 쥐며 시를 쓴다는 것에 부끄러워하며 고통스러워했던 윤동주 시인이 아무 걱정 없이 미소 짓는 모습이 참 평안해 보입니다.


 

IV. 윤봉길 의사

윤봉길 의사(사진 출처: 인스타그램 @ryan_ohsling)

출생 1908. 6. 21. 충청남도 예산
사망 1932. 12. 19.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 1932년 4월 29일 일왕의 생일날 행사장에 폭탄을 던져 일본 상하이파견군 대장 등을 즉사시키는 거사를 치르고 현장에서 체포되어 총살되었다.

 

윤봉길 의사께서는 서른 살도 채 되지 않아, 나라를 위해 희생하셨습니다. 늠름한 외모의 윤봉길 의사께서 살아계셨다면, 가족에게 참 든든한 남편이 되셨을 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먹먹합니다. 


V. 안중근 의사

안중근 의사(사진 출처: 인스타그램 @ryan_ohsling)

출생 1879. 9. 2. 황해도
사망 1910. 3. 26.
한말의 독립운동가로 삼흥학교(三興學校)를 세우는 등 인재양성에 힘썼으며, 만주 하얼빈에서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사살하고 순국하였습니다. 사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 되었습니다.

 

안중근 의사께서도 살아계셨다면, 단지동맹의 일원들과 함께 술 한잔을 나누며, 시시콜콜한 농담을 주고받으셨겠죠. 오른손이긴 하지만 약지가 끊어져 있는 대신,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VI. 유관순 열사

유관순 열사(사진 출처: 인스타그램 @ryan_ohsling)

출생 1902. 12. 16. 충청남도 천안
사망 1920. 9. 28.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로 아우내 장터에서 군중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는 등 만세시위를 주도하다가 체포되었습니다.

 

일제의 잔혹하고 모진 고문으로 퉁퉁 부은 얼굴만을 보아왔는데, 친구들과 도란도란 웃으면서 분식점 음식들을 드시고 계시는 모습이 눈가에 눈물이 절로 고이게 만듭니다. 감히 마주 앉아 함께 떡볶이를 먹고 싶다는 생각조차 할 수는 없지만, 살아계셨다면 정말 맛있는 식사 한 끼를 꼭 대접해드리고 싶습니다.


글을 마치며

권기옥 지사·윤동주 시인·윤봉길 의사·안중근 의사·유관순 열사

감사하다는 말 외에 어떤 말을 할 수가 있을까요. 나라를 위해 젊음을 바치시고, 심지어는 남은 생애 전부를 포기하면서도 독립만을 위해 사셨던 분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보람차게 사는 것만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겠네요. 사후 세계를 믿지 않지만, 그럼에도 존재한다면 AI로 구현된 모습보다 훨씬 행복한 모습으로 계시길 바라봅니다.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도록 다짐하며,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의 남은 하루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소중한 시간 내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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