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추억] 분식 편(라면스프 쫀드기, 피카츄 돈까스, 컵떡볶이, 소시지, 호떡 등 각종 구이, 쪽자)
안녕하세요. 시구입니다. 오늘은 90년대에 학교 앞 분식집에서 팔던 음식들을 몇 가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바로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죠! I. 라면스프 쫀드기 초딩 시절, 저의 분식집 원픽은 200원짜리 봉다리 쫀드기였습니다. 요즘은 라면스프 쫀드기, 연필심 쫀드기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훗날, 이 기가 막힌 쫀드기는 저희 동네에만 있었단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가끔 쉬는 시간에 몰래 나와 분식집을 가면 아지매가 쫀드기를 하나씩 결대로 자르고 있습니다. 200원을 내면서 주문을 하면, 하나씩 나뉜 쫀드기를 한 뭉탱이 집어 끓는 기름에 집어넣고, 라면스프와 설탕이 1:1의 비율로 섞인 가루더미에 던져서 집게로 슥슥 문대서 봉다리에 툭 담으면 완성입니다. 하나 먹어보면 절대로 나눠 먹을 수가 없는 ..
2024. 3. 6.
[90년대 추억] 불량식품, 군것질 편 ②(꾀돌이, 브이콘, 쌀대롱, 쫀드기, 피져, 콜라맛젤리, 맥주·페인트 사탕)
안녕하세요. 시구입니다. 저번 시간에 이어 불량식품, 군것질 2탄입니다. 오늘도 역시 90년대를 살아온 분들이라면 눈에 익은 불량식품들이 대부분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세한 내용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90년대 불량식품, 군것질] I. 꾀돌이 지난 시간 소개해드렸던 밭두렁과 함께 당시 초딩들의 인간 사료 중 무조건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꾀돌이입니다. 밭두렁이 짠맛 인간 사료를 대표한다면 꾀돌이는 단맛 인간 사료를 대표합니다. 귀여운 생쥐 캐릭터가 마스코트로 겉 봉투에 그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며, 초코색과 바닐라색의 두 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동그란 알맹이 형태의 과자입니다. 사진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듯, 당시 문방구에서 파는 대부분의 군것질거리처럼 100원의 가격에 판매되었으며, 양 또한 상당히 많이..
2024. 2. 20.
[90년대 추억] 불량식품, 군것질 편 ①(얼린 쥬시쿨, 제티, 밭두렁, 아폴로, 발바닥 사탕)
안녕하세요. 시구입니다. 지난 90년대 만화 편에 이어 이번에는 불량식품과 군것질 편을 포스팅하고자 하는데요. 학창 시절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문방구에 들러 자주 사 먹었던 과자들이 다들 몇 가지씩은 있으시죠? 오늘은 문방구에서 즐겨 먹었던 추억의 '불량식품'을 몇 가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래에서 하나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90년대 불량식품, 군것질] I. 얼린 쥬시쿨 문방구에는 많고 많은 군것질거리가 있었지만, 제 원픽은 얼린 쥬시쿨입니다. 자두, 파인애플, 복숭아 등등의 맛이 잇었는데, 제 선택은 언제나 선명한 주황색의 자두맛이었답니다. 더위를 많이 타는 저에게 특히 여름의 얼린 쥬시쿨은 달콤했는데요. 사진처럼 잔뜩 꽁꽁 얼려서 겉 포장면이 허옇게 되어 있어야 제대로 얼어 맛이 있는 상태입니..
2024.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