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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맥주 논란|도둑 시청 논란] 또 중국 너네냐?! 중국 담당 일진 서경덕 교수 소신 발언!!

by 시구몽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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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구몽입니다.

 

최근 몇 년간 중국은 주기적으로 한국의 골칫덩이 노릇을 하고 있는데요. 오늘도 중국에 관한 소식 두 가지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목차 순으로 바로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책 「짱개주의의 탄생」 카드뉴스 짤


[중국|곰팡이 맥주·도둑 시청 논란]

I. 하얼빈 맥주에서 곰팡이 독소 검출

개요

중국 4대 맥주 브랜드 중 하나인 '하얼빈 맥주'에서 곰팡이 독소가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에 국내 소비자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다만, 해당 맥주는 최근 3년간 수입 이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1. 칭따오, 2. 하얼빈, 3. 옌징, 4. 설화

 

 


상세

하얼빈 맥주의 '마이다오(맥도)'

2024년 4월 19일, 홍콩소비자위원회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맥주 30종의 안전성 검사를 시행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중국 하얼빈 맥주 계열 제품 중 '마이다오(맥도)'에서 곰팡이 독소의 일종인 '데옥시니발레놀(DON)'이 검출됐다고 하는데요.

* 곡물과 사료, 식품 등을 오염시키는 독소 중 하나로, 맥주의 경우 보리의 발효 과정에서 곰팡이에 오염돼 생성됨.


해당 제품에서는 데옥시니발레놀이 1㎏당 26㎍ 검출됐는데, 이는 중국의 표준 기준치인 1㎏당 1000㎍에는 미치지 않는다고는 합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중국의 표준 기준치일 뿐이며, 60㎏의 성인이 하루 4캔씩 마셔도 안전한 수준이라곤 하나, 장기간 또는 다량으로 섭취할 경우, 구토·설사·복통·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한편, 하얼빈 맥주 측은 "검출량은 중국 국가 표준보다 훨씬 낮고,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식품 안전 기관의 기준보다도 훨씬 낮으며, 마이다오 제품은 중국 본토에서만 생산·판매된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이 같은 해명에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 소비자들의 안전은 어떡하냐"라고 분노했으며, 이들은 "다시는 하얼빈 맥주를 마시지 않겠다", "왜 본토 사람들을 속이려 하냐"라고 반응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저희가 자세히 알 바는 아니니까, 이만큼만 다루도록 하고요.

 

 


한국에 영향을 미치는가?

지난해 10월에는 중국의 칭따오 맥주 제조 공장에서 한 직원이 원료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인데 이어, 하얼빈 맥주까지 안전성 논란에 휩쓸리자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는데요.


이에 22일, 식약처는 최근 곰팡이 독소가 검출된 하얼빈 맥주 제품에 관해 지난 3년간 수입된 적 없다고 밝혔는데요. 식약처에 따르면, 한국 편의점 등에서도 하얼빈 맥주를 판매하고 있지만, 이번에 데옥시니발레놀이 검출된 마이다오 제품은 한국에 수입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다행히 한국 국민들은 안심을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참고로, 함께 검사를 실시한 버드와이저와 하이네켄, 칼스버그 등 다른 맥주 29종에서는 해당 독소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II. 한한령 유지하면서 한국 드라마는 도둑 시청

개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또 '도둑 시청'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눈물의 여왕은 국내를 넘어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중인데요. 중국에서는 이를 또 '훔쳐보기'로 몸살을 앓게 만들고 있습니다.

 

 


상세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캡쳐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서는 눈물의 여왕의 리뷰 화면이 만들어졌고, 현재 4만 6천여 건의 리뷰가 버젓이 남겨져 있는데요. 평점은 7.7점인 것 또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의 불법 시청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드라마 '더 글로리', '무빙', '오징어 게임' 등의 콘텐츠들도 중국의 도둑 시청으로 문제 된 바 있습니다.

특히, 영화 '파묘'의 경우에는 중국에서 정식 개봉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영화 리뷰 사이트에 수백 명이 버젓이 시청 소감을 남겨 논란이 됐는데요. 당시, 일부 중국 누리꾼들이 파묘를 도둑 시청한 뒤, 극 중 배우들의 얼굴에 한자를 쓴 장면을 두고, "우스꽝스럽다"라거나 "얼굴에 쓴 글씨는 범죄자들에게나 하는 짓"이라고 조롱해, 비판 여론이 일었던 바 있습니다.

 

한편 2016년 사드 배치 이후, 중국은 한국 콘텐츠 수입을 제한하는 '한한령(한류 제한령)' 기조를 유지 중입니다. 이에 따라 2017년 이후, 중국에서 한국 영화가 정식 개봉한 사례는 '오! 문희' 한 편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III. 서경덕 교수의 일침

서경덕 교수

서경덕 교수는 제 블로그에서 여러 차례 언급했던 바가 있는데요. 다시 한번 간단히 소개해드리자면, 일본과 중국의 역사 왜곡 등에 맞서, 수많은 활동을 펼치고 계신 분입니다.

 

서경덕 교수는 도둑 시청과 관련하여 또 일침을 남겼는데요. 아래는 그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의 전문입니다.

최근 국내를 넘어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중국에서는 또 '훔쳐보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豆瓣)에서는 '눈물의 여왕'의 리뷰 화면이 만들어졌고, 현재 4만 6천여 건의 리뷰가 버젓이 남겨져 있습니다.

최근 영화 '파묘' 때도 그러더니 중국 내에서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불법시청'이 이제는 일상이 된 상황입니다. 하지만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중국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입니다.

지난 베이징 동계 올림픽 당시 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에 관한 지적재산권 보호 및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중국 당국은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단속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중국 당국이 모르는 게 아닙니다. 알면서도 지금까지 K콘텐츠에 대한 '도둑시청'을 눈감아 왔던 게 사실입니다.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중국 당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자국민들의 불법행위에 집중 단속을 펼쳐야만 할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도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에도 더 신경을 써야만 할 것입니다~^^

 

 


글을 마치며

자기네들 것은 자국민들까지 단속해 가며 꽁꽁 싸매고 지키려고 하면서, 남의 나라의 소중한 문화는 아무렇지 않게 가져가는 것을 방관만 하고 있다는 것이 참 가소롭기 짝이 없습니다.

 

중국과 일본은 끊임없이 역사 왜곡을 시도하고 있는데도, 마냥 저렴하다는 이유로 그들의 제품들을 소비하는 한국인들의 습관이 좀 더 안타깝게 느껴지긴 합니다. 특히, 알리와 테무의 제품들은 저품질 논란이 끊이지 않고, 개인 정보 유출 논란까지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내 경기가 워낙 안 좋다 보니 겉보기에 괜찮고, 값이 싼 물건에 눈길이 가는 것도 이해는 됩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남은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소중한 시간 내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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