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아포칼립스 ④] 인류는 외계 침공에 대항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에일리언 아포칼립스 뜻, 특징, 클리셰, 창작물

「SAVAGE_사. 배. 지_사례로 배우는 지식」

 

1. 좀비 아포칼립스

2.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3. 에일리언 아포칼립스

4. 전염병 아포칼립스

5. EMP 아포칼립스

6. 에코 아포칼립스

 

안녕하세요. 시구몽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유형 중 에일리언 아포칼립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외계인이 있다면, 그들은 우리의 친구일까, 적일까?

포스트 아포칼립스
(Post-apocalypse)

사전적으로는 
'아포칼립스 이후',
즉 '세계멸망 이후'를
의미하는 단어.

주로 사이언스 픽션(SF)의 하위 장르로, 
세계종말을 주제로 하는 장르를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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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아포칼립스 4편] 에일리언 아포칼립스

I. 에일리언 아포칼립스 뜻

포스트 아포칼립스 등의 종말물의 일종으로, 외계의 침공의 하위 버전에 해당합니다.

외계인의 침공과 그에 뒤따른 전쟁 혹은 일방적인 외계인의 대공세에 의해, 지구가 황폐해지거나 인류가 외계인의 노예가 되거나 패배하여 쫓기는 상황을 말합니다. 외계의 침공과 비슷하지만 좀 더 범위가 좁은데, 정확히는 외계의 침공으로 인류가 망한 상태만을 다룹니다. '코즈믹 호러의 일종인 셈입니다.

* 코즈믹 호러: 인간이 결코 대적하거나 거부할 수 없고, 심지어는 제대로 이해조차 할 수 없는 어떤 것에서 오는 무력함과 무가치함을 기반으로 한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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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에일리언 아포칼립스 특징

먼저, 철저히 현실성을 기반으로 한 뉴클리어 아포칼립스나 전염병 아포칼립스와 달리, 외계인은 지금까지 아예 목격된 적이 없으니, 모든 시나리오가 완전히 상상에 기반을 둘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을 다루는 창작물은 보통 외계인에게 저항하는 액션 요소를 중시하며, 외계인의 성향에 따라 호러나 코믹 요소 등 다양한 성격을 집어넣을 수 있습니다. 또한, 숙주에 기생해서 숙주를 빨아먹고 진화하는 기생형 생명체 역시 필수요소 중 하나이고, 이 창작물들은 대부분 SF물입니다. 단, 악마와 같은 판타지적인 존재들이 지구를 침공하는 클리셰도 존재합니다.

{외계의 침공 장르와의 차이점}
외계인이 쳐들어온 것은 맞는데 인류가 외계인과 전면전을 벌일만한 군사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엎치락뒤치락 비등비등하게 잘 싸우거나, 아예 외계인을 이겨버리는 작품은 상위 장르인 외계의 침공 장르이지, 에일리언 아포칼립스 장르가 아닙니다.
예) 워해머 40,000 시리즈(게임), 스타크래프트 시리즈(게임), 인피니티(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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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고전하든 선전하든, 끝에 가서 인류가 이기든 지든 간에 확실히 아포칼립스 장르로 여겨지려면, 작품 전반에 걸쳐 인류가 속수무책으로 밀리는 구도가 형성되어야 합니다. 또는, 작품 시작이나 초반 시점에서, 이미 주요 문명이 외계 침공에 붕괴하고, 군이 사실상 궤멸당해, 말 그대로 멸망을 바라보고 있는 지경까지는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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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에일리언 아포칼립스 클리셰

현실성의 여부가 불확실해서인지, 다양한 클리셰가 존재합니다. 다음은 흔히 나오는 클리셰 목록입니다.

• 외계인이 인간보다 기술력이 월등히 뛰어납니다. 가장 와닿기 쉬운 예로는 방어막이 있는데, 온갖 재래식 무기를 때려 박아도, 방어막 때문에 통상적인 무기들이 안 먹혀서 인류가 무력하게 당하는 장면이 자주 연출됩니다. 또는 지능이나 기술은 떨어지지만, 신체적으로 강력합니다. 그리고 기계 형태의 외계인도 있습니다. 외계인들은 대부분 지표면에 내려와 곤욕을 치르는데, 그럼에도 궤도나 우주기지에 머무르는 경우는 드문 편입니다.
• 외계인이 반 협박 반 회유 식으로 지구를 내놓으라고 하고, 그들은 동물처럼 지성 없이 본능에 따르며, 군체를 이루며 살기도 합니다. 또한 인간들을 세뇌하며 부려 먹습니다. 자기 가족이나 동료가 세뇌당해서 구하러 갔다가, 그 사람도 같이 세뇌당합니다. 먼저 힘들게 싸워 가까스로 무찌른 적들이 알고 보니 한낱 선봉대나 정찰대였고, 본대는 따로 있었다는 설정도 있습니다.
• 두 외계 종족이 있는데, 한쪽은 인류와 화합과 교류를 하려고 하지만, 다른 한쪽은 인류에게 적대적이어서, 두 진영 간에 충돌이 있습니다. 그 와중에, 인류를 배신하고 외계인들에게 협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종종 외계인의 정체에 충격적인 반전도 있습니다. 이들의 존재는 상상을 초월해서, 인간들은 아무런 대책 없이 무력하게 당하기도 합니다. 인간에게 기생하거나 번식의 매개체로 쓰기도 합니다. 그리고 외계에서 감염 물질이 와서 인류가 멸종 직전까지 가기도 합니다.
• 특촬물에서는 몇몇 지구인들의 오버 테크놀로지로 힘을 얻은 변신 히어로에게 외계인들이 궤멸당하곤 합니다. 특촬물의 변신 히어로들은 의외로 외계인의 기술보단 몇몇 지구인들의 오버 테크놀로지로 힘을 얻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러한 설정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울트라 시리즈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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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외계인 아포칼립스 창작물

단순히 외계인이 나오기만 하는 경우가 아닌, 인류가 궤멸 수준에까지 이를 정도의 아포칼립스 상황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들만 포함하였습니다.

영화

• 스카이라인(2010)
• 오블리비언(2013)
• 인디펜던스 데이 시리즈(1996, 2016)
• 제5침공(2016)
• 엣지 오브 투모로우(2014)
• 클로버필드 10번지(2016)
• 콰이어트 플레이스(2018)
• 테라포마스(2013)
• 상해보루(2019)
• 바디 스내처, 보디 에일리언(1993)
• 투노콜립스(유튜브 단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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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 디파이언스
• 스타게이트 시리즈
• 제3의 눈
• 폴링 스카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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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 가면라이더 스피리츠
• 간츠
• 닥터 스톤
• 드래곤볼
• 마법전사 VS. 마법전사
• 지옥별 레미나
• 징벌 소녀
• 은하!
• 은혼
• 테라포마스
• 캉타우
• 시도니아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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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 기갑창세기 모스피다
• 합신전대 메칸더 로보
• 우주의 기사 테카맨 블레이드
• 용기폭발 뱅브레이번
• 쟈니 익스프레스
• 스타☆트윙클 프리큐어
• 창궁의 파프너
• 천원돌파 그렌라간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 킬라킬
• 테라포마스
• 푸른 유성 SPT 레이즈너
• 히로익 에이지
• 은하기공대 마제스틱 프린스
• 용자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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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배틀필드
• 삼체
• 소드 엠페러
• 유년기의 끝
•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아포칼립스 셸터 관리자
• 임포스터
• 체체파리의 비법
• 크툴루 신화
• 엔더의 게임
• The War of the Worl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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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 노바 1492
•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 데스티니 시리즈
• 듀크 뉴켐 시리즈
• 라스트오리진
• 레인보우 식스 익스트랙션
• 마브러브 시리즈
• 매스 이펙트 시리즈
• 메탈 블랙
• 세인츠 로우 4
• 소울워커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 스틸 크로니클
• 스텔라리스
• 스텔라 블레이드
• 시리어스 샘 3: BFE
• 신옥탑 메리스켈터
• 앨리스 기어 아이기스
• 에일리언 슈터
• 워크래프트 시리즈
• 영원한 7일의 도시
• 테라 인빅타
• 크라이시스 시리즈
• 클로저스
• 하운즈
• 하프라이프 시리즈
• 헤븐 번즈 레드
• 헤일로 시리즈
• THE 지구방위군 시리즈
• Cataclysm : Dark Days Ahead
• Fate/Grand Order 2부.
• GTFO
• Phoenix Point
• Until We Die
• Warhammer 40,000
• X-COM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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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촬물

• 가면라이더 시리즈
• 슈퍼전대 시리즈
• 울트라 시리즈 전 작품
• 메탈히어로 시리즈
• 초성신 시리즈
• 초광전사 샹제리온
• 수호전사 맥스맨
• 지구용사 벡터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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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며

외계인에 관한 미스터리는 수도 없이 많지만, 정확하게 모두를 납득시킬 만한 증거는 어느 나라든, 기관이든 제시하지 못한 상태이죠. 인간을 우주적인 관점에 치환해 보자면, 먼저보다도 훨씬 작은 존재라고 하니, 우주의 끝에서 끝까지 모두 뒤져볼 수만 있다면, 생명체가 있을 것이란 생각도 드는데요. 따라서, 지성체가 있는 행성은 지구가 과연 유일할까라는 의문에도 긍정의 대답을 확신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인간의 기술력으론 관측이 불가능한 곳에 거주하는 외계인들이 망원경처럼 간단한 도구 혹은 상상을 뛰어넘는 시각으로 이미 지구를 주시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포스팅을 마치고자 합니다. 여기까지 읽으시는 동안, 유익하고 재미난 시간이 되셨길 바랍니다. 남은 하루도 행복하시고, 소중한 시간 내어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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