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행착오/SAVAGE 사례로 배우는 지식

러브버그 한국 논란|러브버그 익충 이유, 많아진 이유, 퇴치, 시기, 방충망

by 시구몽 2024. 6. 24.
반응형

「SAVAGE_사. 배. 지_사례로 배우는 지식

안녕하세요. 시구몽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러브버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러브버그


러브버그 한국 논란

I. 러브버그란?

정의 및 생태

러브버그(Lovebug)는 파리과의 일종으로, 주로 붉은 등과 검은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곤충은 교미 중인 상태로 자주 발견되며, 성충은 주로 다양한 식물의 꿀을 섭취합니다. 러브버그의 유충은 부패한 초목을 먹으며 환경정화에 기여합니다. 성충의 수명은 약 3~7일로 짧습니다​.

 

 


분포 및 생애 주기

러브버그는 북아메리카 남동부, 특히 걸프만 지역에 널리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우단털파리 속의 다른 종으로 혼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암컷은 최대 350개의 알을 낳으며, 유충은 썩어가는 식물을 먹고 자랍니다. 성충은 주로 수컷은 3~4일, 암컷은 최대 7일을 보냅니다.


II. 한국에서의 러브버그 논란

발생 원인

러브버그는 주로 습한 날씨와 높은 온도에서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특히 2023년과 2024년에 걸쳐 한국에서 대량 발생하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 벌레는 습한 지역에 자주 출몰하며, 햇볕에 노출되면 활동력이 저하됩니다.


피해 사례

러브버그는 독성이 없고 사람을 물지 않지만, 대량 발생 시 혐오감을 주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합니다. 특히 창문, 유리 등에 붙어있는 모습이 문제로 지적됩니다. 2023년에는 장마 후 자연 소멸했으나, 올해도 비슷한 양상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III. 대응 및 대처법

개인 대처법

개인은 창문에 방충망을 설치하거나, 유리창에 붙은 러브버그를 분무기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가정용 살충 스프레이도 유용하다. 주택가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공공 방역 및 정책

각 자치구에서는 러브버그 방역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주택가와 대거 출몰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을 실시하며, 대량 발생 시에는 집중 다발생 지역에 방역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은평구와 서대문구는 러브버그 대처법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IV. 사회적 반응 및 미래 전망

러브버그에 대한 사회적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혐오감을 주는 외형과 대량 출몰로 인해 주민들의 불만이 크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무분별한 방역이 생태계 교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따라서, 장기적인 해결책 마련과 더불어 자연 소멸을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러브버그에 대한 인식과 대응 방법이 더욱 체계적으로 정립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기관과 개인의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V. 기타

러브버그독성도 없고, 인간을 물지도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도 않습니다. 인간의 관점에서는 오히려 익충으로 볼 수도 있는데, 이 곤충은 썩은 잡초를 먹어치우고 꽃꿀을 먹고 꽃가루를 옮기는 것으로 수분을 도우므로 환경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바퀴벌레를 연상시키는 생김새와 짝짓기를 하며 날아다니는 기괴한 모습, 사람에게 날아드는 습성과 수천~수만 마리가 떼를 지어 대량 발생하는 모습이 혐오감을 일으켜 해충 취급을 받습니다.

 

 


러브버그는 살아있을 때에는 익충이지만, 대량으로 발생하여 인간이 거주하는 시설에 들어오기 때문에 청결 및 미관상 피해를 발생시키며, 몰려다니면서 며칠간 짝짓기를 하다가 죽는데 시체가 부패하여 드러나는 내장이 산성을 띠기 때문에 유리창에는 큰 피해가 없으나 페인트 도장 등을 부식시킵니다. 한두 시간만 지나도 눌어붙어서 치우기가 어려워지는데, 이 벌레는 자동차의 배기가스를 썩은 부식토의 가스로 착각하고 달려드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차량에 달라붙습니다.


미국 특히 플로리다에서 러브버그 해충 취급 이유

  • 운전 중 위협(가시거리 저하)
    러브버그는 가로등이 켜져 있는 고속도로에 구름처럼 무리 지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전 중 러브버그 무리를 치면 갑자기 가시거리가 나빠지며 차사고의 위험이 있습니다.
  • 차량 엔진 위협(자동차 엔진 과열)
    러브버그는 라디에이터 등 차량 엔진에 들어갈 수 있으며 심하면 그릴을 채워 냉각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 차량 페인트 부식
  • 러브버그는 습한 곳을 좋아하기에 집안에도 들어올 수 있다. 주로 (단독 주택 해당) 지하실, 다락방, 창고 등에 모여듭니다.
  • 풀이 잘 자라는 토양에도 대량으로 서식합니다. 암컷이 토양에 수백 개의 알을 낳기 위해 모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러브버그 사전 차단, 제거 방법

  • 비눗물로 차량 정기적 청소. 러브버그철이 시작 전이라면 차량을 왁싱해서 벌레가 쉽게 앉지 못하게 합니다.
  • 집안 및 집 주위 습기를 제거하고, 물기를 최대한 없앱니다.
  • 실내에는 페퍼민트와 같은 식물성 방향유(에센셜 오일) 스프레이를 사전에 뿌려서 서식 방지
  • 실외에는 하바네로와 같은 고추과 식물을 두어 러브버그의 접근을 방지합니다.

  • 미국에서는 러브버그가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모기의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유전자를 조합하여 만든 벌레'라는 도시전설이 돌았으나 L. L. 부시먼이 미국 남동부에서 러브버그가 유입된 경로를 설명하면서 일축했습니다. 미믹이란 영화에서 바퀴벌레를 박멸하려고 흰개미와 사마귀를 유전자 조합한 유다라는 벌레를 만들어내긴 하는데 그 내용이 와전된 모양입니다.
  • 러브버그는 밝은 색을 좋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흰색 옷은 가급적 입지 않는 게 좋습니다.
  • 벽에 붙어있을 때는 마치 지네처럼 보여 징그러우며, 두 마리가 꼬리를 맞대고 날아다니는 모양새도 혐오스럽습니다. 게다가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달라붙기 때문에 더더욱 징그럽습니다. 모기보다 싫다는 의견도 많을 정도.
  • 주방 세제나 가글을 물에 희석하거나, 오렌지 주스, 즙 등을 물에 섞는 방법으로 러브버그 기피제를 직접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남은 하루도 행복하시길 바라며, 소중한 시간 내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