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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착오/넌 사고를 쳐라 난 돈을 벌테니

우상호 "쓸데없는 소리하고 지X이야" VS 한동훈 "386 운동권 민낯…청산 필요"

by 시구몽 2024.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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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사건을 정리해 알려드리는 시구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우상호 의원의 욕설 논란에 대해 다루고자 하는데요. 바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우상호, 유튜브 인터뷰 중 한동훈에 욕설 논란

I. 우상호, 유튜브에서 한동훈 욕하다

쓸데없는 소리 하고 지랄이야

2024년 2월 8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방송사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하면서 욕설을 사용하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날, 우 의원은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하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관훈토론회에서 한 발언에 대해

 

"쓸데없는 소리 하고 지랄이야"

 

"야당 대표를 상대로 그 따위 소리를 한단 말인가. 역대 어느 여당 대표가 그따위 말을 해"

 

"되게 모멸감을 주는 말이다. 비유를 들어도 감옥에 있었어야지 이런 말을 한단 말인가. 그런 얘기는 정치적으로 수준이 안 되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 그런 말을 하더라도 돌려서 이야기를 해야 한다"

 

라고 비판했습니다. 욕설이 논란이 되자, 해당 부분 영상은 뒤늦게 삭제되었습니다.

 

또한 민주당 내부의 계파 갈등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였는데요. 아래에 해당 내용과 관련된 우 의원의 발언을 모아봤습니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윤석열 정권 책임을 물어 친문에게 불출마를 압박한 데 대해

"대선 패배의 책임이 어떻게 친문에게만 있냐"
"이재명 후보가 대선 끝나고 큰 절을 하면서 뭐라고 그랬나? 이번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라고 했잖나"
"대선 패배의 큰 책임은 후보가 더 있지"

"그러니까 후보에게도 책임이 있고 윤석열 총장 같은 사람한테 속아서 그런 사람을 발탁시켜 줘서 저쪽 후보가 되게 만든 문재인 대통령 및 문재인 대통령 참모들도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 패배는 모두에게 있는 것"
"임혁백 위원장이 만약에 친문에 이번에 나오려고 하는 후보자를 겨냥해서 그런 말씀을 하셨다고 그러면 대단히 큰 실수"

"왜냐하면 그럼 그 사람들이 '아니 그럼 지난번 패배의 책임은 이재명 대표에게도 있는 거 아니냐? 그러면 이재명 대표도 공천 주지 말라', 그러면 어떻게 할 거냐"
"대선 패배의 책임은 이재명 대표도 있다. 그러면 같은 기준으로 해줘야 돼"

"임종석을 제거하기 위해서 기준을 만들면 안 된다"


II. 한동훈, 즉각 반격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우 의원이 인터뷰 중 자신을 향해 욕설한 것을 이에 대해 "이럴수록 우 의원 같은 운동권 특권 세력 청산 필요성에 공감하는 국민이 많아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입장을 내고

 

"'지X한다'는 욕설이 공개적 방송에서 할 수 있는 말인지 묻고 싶다"

 

"또 JTBC가 그 욕설을 인터뷰 기사에 그대로 게재하는 것이 정상적인지 묻고 싶다"


"우 의원은 과거 5·18 기념식 전날 광주 새천년 NHK 룸싸롱에서 송영길 씨 등 운동권끼리 모여 놀며 여성 동료에게 입에 못 올릴 비속어로 욕설한 분"

 

"386이던 운동권 정치인 우상호가 지금은 686이 된 것 말고는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인다"

 

라고 꼬집었습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우 의원의 발언에 대해 논평을 내고 비판했는데요. 아래에 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배설하듯 뱉어내는 우 의원의 말에서, 386 운동권의 민낯이 여실히 드러났다"
"무례함을 따지고 싶다 한들 욕설이 나와서야 되겠나"

"무례함을 말했지만 우 의원에게는 천박함만 가득했다. 우 의원 스스로도 '뵈는 게 없다'라고 실토했다"
"'아직 못해본 운동권 후배들이 좀 하면 그게 무슨 문제냐'는 취지의 우 의원 발언에는 특권 의식을 전제로 권력마저 나눠 먹으려는 행태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운동권 특권 정치를 종식시켜야만 하는 이유가 켜켜이 쌓여간다. 이제 그만 내려놓으라"


둘의 신경전이 아주 대단한데요.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 같습니다. 최근 총선을 앞둔 국회의원들의 모습은 먹이를 두고 싸우는 동물의 세계를 보는 것만 같습니다. 정당 간에도 그러하고 정당 내부에서도 그러합니다.

 

살면서 남의 싸움 구경이 그렇게 재밌다고들 하는데, 국회의원들이 싸우는 모습은 유치하기 짝이 없어 재밌기는커녕 구역질만 나올 지경입니다. 상대의 발언에서 허점을 발견하면 사사롭게 전부 따지고 들기만 할 뿐이죠. 이들의 소식을 전해 들을 바에야 맹꽁이의 울음소리를 종일 듣는 것이 나을 지경입니다. 

 

"누구의 발언이 다소 경솔했다고 생각하지만, 치솟는 물가를 안정시키고, 민생을 위해 소중한 임기를 사용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국회의원은 언제쯤 찾아볼 수 있을까요?

 

오늘 글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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