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논란, 게으르기 짝이 없었던 그는 혼자만 웃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시구입니다.
최근 아시안컵에서 졸전을 펼친 4강에서 패배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논란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This guy is a clown. I don't know how he keeps getting these jobs.
(이 남자는 광대입니다. 그가 어떻게 계속 감독 자리를 얻어내고 있는지를 모르겠네요.)
- 클린스만 감독 선임 당시 해외 축구 팬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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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당신은 도대체 왜 혼자 웃고 있습니까]

I. 심화되고 있는 클린스만 비판 여론

여론 악화 이유 모르겠다.
1년 동안 성장하지 않았냐.
VS
이에 더욱 분노한 국민 여론.
감독 경질 국민청원까지 등장.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

2023 아시안컵에서 연이은 졸전으로 64년 만의 정상 탈환에 실패한 한국 축구 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8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셨습니다. 귀국 후 기자회견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여론이 악화한 원인을 모르겠다고 밝혔으며, 지난 1년 동안의 성장 과정을 강조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사우디와의 16강, 호주와의 8강전에서의 극적인 경기를 언급하며 축구의 희로애락과 감정적인 부분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발언으로 민심은 더욱 고조되었고, 경질 요구를 담은 국민청원도 등장했습니다.
 
2024년 2월 9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 "역대급 황금 세대로 구성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뻥' 축구, '해줘' 축구, '방관' 축구로 아시아를 놀라게 한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에 관한 청원"이 등록되었습니다.

작성자는 자신을 '붉은악마' 회원이자 대한축구협회 소속 심판으로 소개하며, 한국이 이번 아시안컵에서 6경기에서 11 득점 10 실점을 기록하며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이 아시안컵 우승을 공언했지만, 4강 진출 후 유효슈팅 0개에 0-2로 패배한 결과를 분노하며 경질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작성자는 클린스만 감독을 비판하면서 한국 대표팀을 '황금 세대'로 꼽았지만 이번 대회에서의 성적에 실망을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클린스만 감독이 선수들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력을 개선하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라고 반문하며, 대한축구협회가 경질에 대한 위약금을 전액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클린스만호로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에서도 불안하며, 본선 진출해도 전술과 경기력이 무색무취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경질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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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홍준표 대구시장의 극대노

홍준표 대구시장도 클린스만 감독은 "0점짜리"라며 당장 해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아래는 홍 시장이 9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하여 한 발언들을 정리해 모아보았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경남 FC 구단주를 4년 4개월 해 봤고 지금 대구 FC 구단주를 하고 있다"
"구단주를 하면 축구에 관심을 안 가질 수가 없다"
"화가 나는 게 대한민국을 얼마나 깔보면 감독이라는 사람이 와서 선수들과 호흡할 생각 안 하고 밖에서 놀다가 아르바이트 삼아 한국에 들어오는 것 같다"
"(클린스만이) 선수로서는 탁월할지 모르나 감독으로서는 0점, 빵점"
"감독 경력을 보라. 독일 대표팀 감독할 때 어떻게 했는지. 프로팀 맡아서 어떻게 했는지"
"감독으로서는 전혀 능력이 안 되는 사람을 (데리고 왔다)"
"감독은 프로다. 무슨 위약금이냐. 성적 나쁘고 무능하면 자르는 건 당연"
"경남 FC 감독이 잘못해서 2부 리그 떨어졌을 때 내가 감독 해촉을 했다. ‘계약기간 연봉을 달라’며 감독이 소송을 걸었지만 우리가 이겼다"
"감독에게 임기는 무의미하고 잘못하면 잘리는 것"
"감독과 달리 선수들은 연봉 계약을 하면 다치거나 능력이 달려도 끝까지 줘야 한다. 규정이 그렇다. 그러니까 ‘먹튀’라는 말이 생겼다"
"감독도 먹튀가 있다는 걸 (이번에 처음 경험할 것 같다). 이면 약정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모르지만 위약금이 있다면 축구협회 돈이 아니라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사비로 물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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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독일 언론 매체에서의 클린스만 관련 보도

독일 수드 도이체 자이퉁은 10일(한국 시각) "아시안컵 준결승서 탈락한 한국은 온통 슬픔에 빠져 있다"라며 "그런데 클린스만 감독은 미소를 지었다. 그는 '라셰트의 함정'에 빠졌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라셰트는 독일 기민당의 총리 후보였던 아르민 라셰트로, 총선 직전 홍수 피해 지역을 방문했다가 언론에 크게 웃는 모습이 포착되어 질타를 받고 선거에서 패했습니다.

이 매체는 "클린스만은 웃고 있었다. 요르단 감독을 향해 환한 미소와 함께 예의 바르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클린스만은 잘못된 타이밍에 보인 미소로 커리어를 놓친 라셰트에 이은 두 번째 독일인이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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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애꿎은 선수들만 죄인처럼 릴레이 사과 중

좌측부터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선수

4강 패배 직후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나지 못했던 손흥민은 앞서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주장으로서 부족했고 팀을 잘 이끌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라며 감사하고 죄송합니다"라고 적었습니다.

김민재 역시 "항상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여기에 설날인 10일, 이강인까지 함께 했습니다. "아시안컵에서 좋은 결과로써 보답하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해 죄송한 마음입니다."라며 릴레이 사과 행렬에 동참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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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망나니 클린스만의 행보

• 한국 감독 선임 이전부터 여러 구단과 국가대표팀에서 지속적으로 지적받아 온 문제였습니다. 2023년 7월부터 한국에서 감독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이후, 성적 부진과 함께 다양한 부업 종사, 재택근무, 태업 논란 등의 이슈가 더해져 막장으로 치달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아시안컵에서 좋은 결과를 이루지 못할 경우 경질되는 가능성까지 나왔습니다.
  
  만약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면, 외부 활동을 병행하면서도 업무에 충실하고 결과를 이끌어내는 우수한 감독으로 평가받을 수 있었겠지만, 실패할 경우 립서비스만 잘하는 외유형 축구인으로 낙인찍혀 감독 커리어가 어려워질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결국 우승하지 못하고 이러한 예측이 현실로 이어졌습니다.
  
  
• 클린스만은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으로 임명되기 이전부터 강한 성격과 높은 리더십으로 팀 내 잡음을 최소화하는 유형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할 때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으나, 감독으로 임명될 때마다 외부 활동이 지나치게 많아지면서 직업윤리적으로나 프로의식을 의심받을 만큼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의 모국인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시절부터 미국 자택에 수시로 머물며 독일로 원칙적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선수 시절 동료였던 로타어 마테우스나 스승인 프란츠 베켄바워, 그리고 울리 회네스 등 독일 축구 스타들은 미국에서의 재택근무를 비판하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헤르타 BSC 감독 시절에는 벤치에 앉기 위해 필요한 자격증을 미국 자택에 놓고 오는 일화와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돌연 사퇴 선언을 한 근본 없는 행동 등으로 촌극을 연출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구단과의 사전 합의 없이 이루어졌으며, 심지어 구단 최대주주인 라르스 빈트호르스트에게도 미리 알리지 않아 공분을 사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클린스만은 구단 임원직에서 해임되고 독일에서는 비난을 받으며 레전드 취급도 받지 못하고 대한민국 대표팀을 맡기 전까지 3년간 감독 일을 쉬어야 했습니다. 더구나 돈을 낭비하고 나서 갑자기 사퇴하여 헤르타 BSC는 막대한 자본을 손에 쥐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시즌에 강등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클린스만의 주요 본업 및 부업, 기타 활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본업 / 2023년 ~ )
  2. ESPN 스튜디오 분석가(Studio analyst) (부업 / 2010년 ~ )
  3. 분데스리가 앰버서더 (부업 / 2015년 ~ )
  4. 유럽 축구 연맹 자문 위원 (부업 / 2023년 ~ )
  5. 축구장 시설 운영 (부업 /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24면 규모)
  6. 자선 사업 운영 (자선 사업 / 10년 이상 운영)
  7. 어린이 재단 6개 운영 (자선 사업)
  8. 그 밖의 해외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 등
  클린스만은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직에 온전히 집중하기에는 너무 많은 부업과 외부 활동을 소화하고 있으며, 때때로 막말로 딴짓을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에도 불구하고 클린스만은 자신을 워커홀릭이라 주장하면서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직에 대부분의 에너지를 쏟고 있다고 변명하였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태도나 일정을 조정하는 등 타협하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태도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는 클린스만이 외부 활동과 부업을 줄이고 대한민국 대표팀에 더 많은 전념을 보여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되었습니다.
  
  그러나 클린스만의 선임은 졸속으로 이뤄졌으며, 김판곤 전 부회장이 구축한 감독 선임 프로세스를 무시하며 정몽규 회장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 결과로 선임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클린스만이 안고 있는 결함이 면밀하게 검토되었을 가능성은 적습니다. 2023년 2월에 팬들은 클린스만의 선임을 강하게 반대했고, 심지어 독일에서도 그의 감독 선임을 조롱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러한 반대와 조롱은 클린스만의 감독 선임에 대한 의문과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 2023년 8월 이후로 재택근무와 부업으로 인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의 근무 태만 논란이 발생하며, 여론 중에서는 종전에 비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최악의 감독으로 평가하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클린스만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이러한 의견을 토대로 "축구를 알기나 하는 거냐", "벤투 때는 그렇게 비난을 하더니 정작 클린스만 같은 의지도 능력도 없는 감독은 대체 왜 기다려 줘야 하냐" 등의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는 이러한 일말의 옹호 의견조차 사라지고, 부임 1년도 채 되지 않아 경질 여론이 압도적일 정도로 대한민국 축구 팬들, 전 세계 축구 전문가들, 언론 등에게 전면적인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비판받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무승 행진은 한 요인이지만, 더 중요한 이유는 정몽규 회장과 축협이 과거부터 프로 감독으로서의 직무를 충분히 수행하지 못했던 클린스만을 감독으로 영입한 후에도 똑같은 문제를 반복하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좌절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가장 큰 문제는 이런 낙제점을 갖춘 인물을 국가대표 감독 자리에 올린 무능한 협회와 정몽규 회장이 가장 큰 문제로 지목됩니다.
  
  클린스만의 성적 부진뿐만 아니라 근무 태만, 능력과 열정 부족, 딴짓, 마이웨이식 행보 등 경기 내적 태도 문제로 인해 현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축구뿐만 아니라 역대 전 종목의 국가대표 감독 중에서도 클린스만만큼 비판받는 인물을 찾기 어려운 정도입니다.
  
  위르겐 클린스만뿐만 아니라 대한축구협회(KFA)의 행정 능력도 현재 막장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클린스만이나 축협이나 모두 일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모든 축구 감독이 능력을 발휘하고 활약하는 것은 아니며, 성적을 내지 못하고 실패한 감독도 많습니다. 하지만 클린스만을 그저 성적 부진으로만 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비판은 그의 실력과 성적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그가 축구 감독으로서의 기본자세를 보여주지 않는다는 점에도 집중되고 있습니다. 클린스만은 부임 초기부터 축구 감독으로서의 자세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는 일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본업인 축구 감독 자리를 넘어서 돈을 받는 본업에도 태업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클린스만과 그를 선임한 정몽규 회장에 대한 비판은 계속해서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축구 팬들 사이에서 공통적으로 느끼는 비판점이며, 그의 부임 이후로 이런 비판은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김판곤 위원장과 홍명보 전무가 떠난 이후에는 축구인 사면 번복 사건 등으로 협회 내부가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한국 축구의 암흑기가 다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역대급 막장으로 비칠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합니다.
  
  더욱이, 이러한 문제는 클린스만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과거 독일 대표팀을 이끌 때도 비슷한 재택근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합니다. 이는 재택근무의 단점과 사람은 고쳐 쓰는 것이 아니라는 격언을 대표하는 예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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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시절의 명성을 더럽히는 말년의 나태한 클린스만의 모습에 실망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거기에 더불어 돼지 같은 축협까지 함께 거들어 축구 국가대표팀을 망치는 엄청난 시너지를 보이고 있었네요.
 
게으르다 못해 뻔뻔하기까지 하여 계속 돈은 받아먹으며 나가지 않고 버티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독일 언론에서 조차 비웃은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이런 점을 축협 또한 절대 모르지 않았을 텐데, 무모하게 선임한 정당한 이유를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아낼 수가 없었습니다.
 
어린 선수들만이 사과를 하는 모습이 참 안쓰러웠는데요. 운동에만 집중을 해도 모자랄 판에 저능한 감독과 형편없는 협회의 똥을 대신 치워주고 있었습니다. 이런 일들이 반복되지 않게 물갈이가 싹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