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vs 이강인 맞짱 사건 총 정리] 이강인 하극상에 손흥민 손가락 탈구?!(어그로 아님!!)

안녕하세요. 시구입니다.

2023 아시안컵 준결승 때 손흥민 선수가 손가락을 묶고 출전하였는데요. 이러한 부상이 실은 이강인 선수와의 마찰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 하여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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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vs 이강인 맞짱 뜨다? 탁구 사건의 전말]

I. 손흥민은 멱살을 잡고, 이강인은 주먹질을 하다

최근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한국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사이에서 불화설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손흥민이 시끌벅적하게 탁구를 치는 이강인을 제지하면서 멱살을 잡았고, 이강인이 주먹질로 맞대응하는 등 감정의 골이 극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4년 2월 14일, 더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건은 요르단전 바로 전날인 현지시간 5일 저녁 식사시간에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 전날 대표팀의 만찬은 결전을 앞두고 화합하며 '원팀'임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날 이강인과 설영우(울산),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 대표팀에서 어린 축에 속하는 선수들 몇몇이 저녁 식사를 별도로 일찍 마친 후 탁구를 치러 갔다고 합니다.

 

살짝 늦게 저녁을 먹기 시작한 선수들이 밥을 먹는데, 이강인 등이 시끌벅적하게 탁구를 치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손흥민이 '이건 아니다'며 제지하려 했으나, 이들은 좀처럼 말을 듣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격분한 손흥민이 이강인의 멱살을 잡았고, 이강인은 주먹질로 맞대응했는데 손흥민이 피했다고 합니다. 이를 본 다른 선수들이 둘을 떼놓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5일, 이강인의 대리인 성명에 따르면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이 손흥민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주장했으며, "언론 보도 중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며 "사실이 아닌 내용에 대해 바로잡고자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강인과 손흥민 등 고참 선수들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는 소문이 후문에 퍼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탁구 사건'이 두 선수의 감정을 폭발시켰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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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요르단전으로 이어진 후폭풍

이 사건에 고참급 선수들은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을 찾아가 요르단전에 이강인을 제외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을 제외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팀 분위기는 경기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앞선 조별리그 3경기와 토너먼트 2경기에서와 마찬가지로 요르단전에서도 90분 내내 각자 따로 노는 모습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손흥민은 "내가 앞으로 대표팀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면서 "감독님께서 저를 더 이상 생각 안 하실 수도 있고 앞으로의 미래는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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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불화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강인과 손흥민 등 고참 선수들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는 소문이 후문에 퍼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탁구 사건'이 두 선수의 감정을 폭발시켰다는 것입니다.

 

대표팀 내 갈등은 이강인과 손흥민 사이에만 발생한 것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나이별로 따로 노는 경우도 있었고, 국내파와 해외파 간 갈등설도 제기되었습니다.

 

이강인, 설영우, 정우영, 오현규(셀틱), 김지수(브렌트퍼드) 등 어린 선수들과 손흥민,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이재성(마인츠) 등 고참급 선수들, 그리고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인범(즈베즈다), 김민재(뮌헨) 등 1996년생들이 주축이 된 그룹이 각자 자기들끼리만 훈련장에서 공을 주고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토너먼트 경기를 앞둔 훈련에서 한 해외파 공격수가 자신에게 강하게 몸싸움을 걸어오는 국내파 수비수에게 불만을 품고 공을 강하게 차는 등 화풀이하는 장면이 취재진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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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내부에서 발생한 일을 누가 흘렸나

대한축구협회(KFA)는 선수들 간 다툼이 있었고, 이에 따라 손흥민이 다친 것이 맞다고 비교적 빠르게 인정했습니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선수단의 저녁 자리 은밀한 내부정보가 어떻게 외신에 흘러들어 갔는지를 두고 추측과 논란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일부 축구 팬들은 내부 갈등에 관한 외신 기사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측이 비상식적으로 빠르게 사실로 인정한 점과, 협회 고위관계자들이 이미 아시안컵 당시 갈등 사실을 공유해 알고 있었다는 점을 들며 음모론을 제기했습니다.

 

토트넘 레전드 출신으로 영국에도 인맥이 넓은 편인 클린스만 감독 역시 의심의 눈초리를 피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어떤 루트로 정보가 새어 나왔든 일전을 앞두고 내부 다툼을 벌인 한국 국가대표팀의 실상이 알려져 한국 축구의 자존심은 땅에 떨어진 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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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네티즌들의 반응

"위계질서 없는 조직은 존재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
"발렌시아가 마요르카에 이강인을 공짜로 내주었던 이유를 알겠다"
"발렌시아 보드진이 이강인이 왜 나쁜 사람이라 했는지 알겠다"
"벤투가 이강인을 왜 기용하지 않았는지 이해가 된다"
"벤투는 알고 있었다"
"클린스만 관련해선 대답 안 하면서 이건 바로 인정하네"
"대한축구협회는 이제 선수까지 팔아넘기려고 하는가"
"이강인 인성도 모자라고 주제를 모른다"
"이강인 본인이 메시급인 줄 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
"이강인을 국대에서 영구 제명하고, 여권은 무효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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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으로 복귀한 상태이고, 아직도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상태라고 합니다. 여전히 손가락을 고정해 둔 상태인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한편, 현재 클린스만에 대한 비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이번 사건을 대한축구협회 혹은 클린스만 쪽에서 언론에 흘렸단 설이 퍼지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아직 확실치 않아 밝혀지게 되면 추후에 다시 한번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요르단전에서는 '유효슈팅 제로'라는 졸전과 함께 최악의 경기력이란 평가를 받았었죠. 해당 사건의 여파인지는 모르겠으나 이게 사실이라면 참 안타깝고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후의 상황에 관련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손흥민, 이강인 내분 사태 그 후] 핵심 멤버 보이콧 선언?(feat. 클린스만의 향후 거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