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행착오/넌 사고를 쳐라 난 돈을 벌테니

[손흥민, 이강인 내분 사태 그 후] 핵심 멤버 보이콧 선언?(feat. 클린스만의 향후 거취)

by 시구몽 2024. 2. 15.
반응형

안녕하세요. 시구입니다.

손흥민과 이강인의 주먹다짐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추가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아래에서 바로 본 내용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이강인의 하극상, 탁구 사건 그 후]

I. 손흥민, 이강인에게 먼저 화해의 손 내밀다

이강인의 하극상 사건 요약

2024년 2월 6일, 요르단전을 대비해 전체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그때도 손발이 맞지 않았고,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아 분위기가 무거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저녁 시간이 되어 다들 식당에 모였습니다. 코칭스태프도 나왔는데, 이강인 등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강인, 설영우, 정우영 등은 '플레이룸'에서 오랜 시간 탁구를 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참다못한 고참 선수가 이들을 불렀고, 주장 손흥민이 나섰습니다. 손흥민은 "전지훈련 왔냐? 경기에 집중하라"라고 꾸짖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이강인은 "저녁에 탁구를 치는 게 잘못된 건 아니지 않냐"며 받아쳤습니다.

손흥민은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는 등 물리적인 충돌이 있었습니다. 두 사람을 목격한 선수들과 경호원이 말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옷에 걸려 'ㄱ'자로 꺾였고, 탈구가 일어났습니다.

손흥민은 화를 가라앉히고 먼저 이강인을 찾아가 "내일 경기에 집중하자"며 손을 내밀었습니다이강인도 "미안하다"며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I. 손흥민 포함 일부 선수 A매치 보이콧 선언

이후 일부 선수들은 준결승 당일 클린스만을 찾아가 "이강인을 선발에서 제외해 달라"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클린스만은 "이강인은 내가 써야 하는 선수"라며 이를 외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월 14일, 한스경제가 인터넷판으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등 대표팀의 주요 선수들이 이강인이 A매치에 선발되면 대표팀으로 뛰는 것을 거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표팀 사정을 아는 한 축구계 관계자는 손흥민과 이강인 사이의 갈등을 전하면서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등 대표팀 핵심 선수들이 이강인이 A매치에 선발되면 보이콧하겠다는 생각을 드러냈다”며 대표팀이 아시안컵 이후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고 전했습니다.

 

축구계 관계자는 "대회 기간 동안 손흥민과 김민재, 황희찬 등 고참급 멤버와 이강인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며 "스페인에서 성장한 이강인이 정서적인 면에서 선배들과 다르게 행동하기 때문에 자주 충돌이 있었다고 알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III. 오현규 SNS에 "수준 참 떨어진다" 발언 논란

축구선수 오현규(24·셀틱)가 수위 높은 발언을 남겼습니다.

2월 14일, 오현규의 인스타그램은 수많은 댓글로 도배되었습니다.

 

일명 '이강인·손흥민 내분'이 알려진 후 네티즌들이 악플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현규는 이중 한 댓글에 답글을 달았고, 다른 댓글에 밀리지 않게 상단에 고정까지 시켰습니다.

한 네티즌이 "탁구 재밌게 쳤니? pl 챔피언쉽 수준 셀틱에서도 주전 못 먹는 수준이면 말이라도 잘 들어라"라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오현규는 "잘 알지도 못하고 그냥 막무가내로 찾아와서 욕하는 수준 참 떨어진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눈을 감고 슬며시 미소 짓는 이모티콘도 덧붙였습니다.

내분 사건이 알려진 후 이강인을 제외하고 선수들 중 공개적으로 발언을 한 것은 오현규가 처음이었습니다.


IV. 클린스만의 향후 거취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한편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 문제를 놓고 전날 대한축구협회 임원회의가 소집되었습니다. 정 회장이 불참한 가운데 선수 출신 협회 부회장과 임원들이 경질 쪽으로 뜻을 모았다고 14일 YTN이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이석재 부회장은 임원회의 이후 정몽규 회장과의 독대에서 사퇴를 건의했고, 정 회장은 "마땅한 명분이 필요하다"라고 말을 아꼈다고 합니다.


손흥민은 이전에 김민재와도 불화설이 있었죠. 선배에게 주먹질과 공개적으로 비판을 하는 등의 행동은 절대적으로 삼가야 하는 행동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손흥민이 주장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이상 후배들에게 이런 식으로 틈을 보이는 것 또한 주장으로서 조심해야 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단체 스포츠 주장의 모범적인 스타일은 강력한 카리스마로 팀을 잡아 이끌거나, 저절로 따라오게끔 솔선수범을 하는 등이 있을 수 있겠는데요. 굳이 따지자면 손흥민의 경우 양자의 중간쯤에 위치하는 포지션일 것 같습니다.

 

다만, 연달아 이런 일들이 손흥민에게 벌어지는 것 보면, 축구 선수로서의 손흥민에겐 의심이 전혀 들지 않지만, 대표 팀의 주장으로서의 손흥민에게도 자질의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사건의 실체를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런 발언은 섣부르긴 합니다. 반대로 이강인의 인성에 엄청난 문제가 있어 벌어진 일일 수도 있으니까요. 과거 벤투 감독과 발렌시아와 관련된 일화가 그런 설에 힘을 실어주기도 하고요.

 

오현규와 관련하여선 사건에 연관된 것인지 하나도 밝혀진 것이 없는데, SNS는 난장판인 상태라고 합니다. 손흥민을 아끼는 마음은 다 똑같겠지만 이런 행동 역시 성급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사건이 원만하게 해결이 되어 다시금 좋은 소식들이 들려오는 축구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맺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는 손흥민과 이강인의 마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다룬 포스팅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께서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손흥민 vs 이강인 맞짱 사건 총 정리] 이강인 하극상에 손흥민 손가락 탈구?!(어그로 아님!!)

안녕하세요. 시구입니다. 2023 아시안컵 준결승 때 손흥민 선수가 손가락을 묶고 출전하였는데요. 이러한 부상이 실은 이강인 선수와의 마찰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 하여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junssay.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