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가 본 손흥민·이강인 불화] 제일 큰 문제는 '이 사람'이다?

안녕하세요. 시구입니다.

이번 포스팅 역시 손흥민, 이강인의 내부 갈등에 관한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아래에서 바로 자세한 내용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서경덕 "손흥민·이강인 갈등보다 ○○이 문제다"]

I. 서경덕 교수가 본 이번 사태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비판했습니다.

'중국이 우릴 조롱하는 건 참을 수 없지!'

2024년 2월 15일, 서 교수는 본인 SNS를 통해 "(카타르) 아시안컵으로 인해 대한축구협회와 클린스만 감독뿐만 아니라 선수 간 불화로 더 큰 후유증을 앓고 있다. 영국 매체가 기사화한 후 많은 외신에서 집중포화를 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 매체의 조롱 섞인 기사들도 꽤 많이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서 교수는 "국가대표는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이기에 일거수일투족이 국내외로 주목받을 수밖에 없다. 아시안컵 이후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 부재, 무능력 등이 큰 논란이 됐습니다. 하지만 축구 팬들이 더 화가 났던 것은 분석이 먼저라던 클린스만 감독의 돌연 미국행 등 국가대표 감독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질과 품격이 모자랐기 때문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서 교수는 "이번 논란은 국가대표로서의 자격 및 품격이 대내외적으로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만 한다"며 "축구 팬들은 품격 있는 국가대표 감독과 선수들을 원한다. 이번 기회에 협회도 환골탈태하길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

II. 설영우 선수에게 튄 불똥

고통받는 설영우

손흥민과 이강인의 불화설이 제기된 가운데, 설영우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현재 평소 이강인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설영우의 SNS 댓글 상황 심상치 않습니다. 설영우는 직접적으로 이름이 거론되지 않았으나 추측성 악플로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댓글 창에는 "4강 전날 탁구 치러 갔다며?", "손흥민한테 대들다니…", "탁구도 잘하나요?", "이강인이랑 정우영이랑 탁구치고 선배들한테 대드니 기분 좋냐", "이강인 선수 물들이지 마세요", "안 봐도 뻔하다. 요즘 서열이 없다지만 선배 존중은 기본이다", "전날 탁구 때문에 이 사달 난 거면 더 이상 응원 못한다", "해외 나가라고 응원 못하겠다" 등의 댓글들이 속속 달리고 있습니다.

---

III. 각 팬덤에 이어진 갈등

논란의 중심에 선 손흥민과 이강인의 SNS에는 관련 해명을 요구하는 팬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는데 각 팬덤 간의 싸움도 격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과 손흥민

1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손흥민 팬 대 이강인 팬 구도로 불화설 관련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팬들은 이강인의 인스타그램에 몰려가며 "그럴 거면 아예 탁구선수로 전향해라", "주장이랑 몸싸움 실화?", "군 면제받았으니 대표팀 안 해도 되는 거냐", "이강인, 인성보소?" 등의 메시지를 남기며 그를 조롱했습니다.

 

이강인의 팬들도 지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손흥민이 소속팀 구성원과 갈등을 일으킨 게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어린 선수들에게 꼰대 짓을 하고 다니는데 말을 듣겠냐", "나라도 저런 상황이라면 개기겠다"는 등의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

사건의 실체와 중요한 안건에 대한 알맹이에는 관심이 없고 무의미한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껍데기뿐인 내용이라 다루지 않으려고 하였으나, 중국의 동북 공정과 일본의 위안부 조롱과 같은 사건에 항상 등장하는 서경덕 교수가 등장하여 가져온 소식입니다.

 

해당 문제는 정치인들이 나서서 외교적 문제로 다루어야 할 사안임에도, 정작 정치인들은 찾아볼 수 없고 서경덕 교수만이 목소리를 내고 있는 실정이죠. 이번 사건 역시 중국이 우리를 조롱하자 바로 목소리를 낸 것이고, 덤으로 클린스만 역시 비판의 대상이 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서경덕 교수의 페이스북을 통해 언급한 중국이 이번 사태를 조롱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강인이 탁구채를 잡고 있는 합성사진

"이강인의 말처럼 탁구로도 결속력을 기를 수 있다. 단순히 함께 밥을 먹는 것만으로 관계가 좋아지지는 않는다"
"손흥민의 강압적 태도가 끝내 결속력 저하라는 대가를 치렀다. 베테랑인 손흥민 답지 않았다"
요약하자면 "탁구로도 결속력을 다질 수 있다"라는 조롱 섞인 기사.

 

욕을 해도 우리가 해야죠. 한국의 불꽃 축제도 자기들 것을 베꼈다고 우기며, 최근에는 한복마저 자신들의 한푸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헛소리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알리에서는 한복을 중국 한푸라는 카테고리 내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손흥민과 이강인 사태를 보며 잘됐구나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고요.

 

사태가 장기화될 것 같지 않지만 뜯어고쳐야 할 부분은 대한축구협회를 비롯해 감독, 선수들 모두에게 있는 것 같습니다. 이강인은 조만간 직접 사건 경위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하였는데, 어떻게 될지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는 관련된 사건의 발단과 이후 진행 상황을 정리한 포스팅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손흥민 vs 이강인 맞짱 사건 총 정리] 이강인 하극상에 손흥민 손가락 탈구?!(어그로 아님!!)

 

 

[손흥민, 이강인 내분 사태 그 후] 핵심 멤버 보이콧 선언?(feat. 클린스만의 향후 거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