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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착오/넌 사고를 쳐라 난 돈을 벌테니

노빠꾸탁재훈 시즌 3 다나카&오구라 유나 편 성희롱 논란

by 시구몽 2024.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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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AGE_사. 배. 지_사례로 배우는 지식

 

안녕하세요. 시구몽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노빠꾸탁재훈 시즌 3 다나카&오구라 유나 편 성희롱 논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노빠꾸탁재훈 로고


노빠꾸탁재훈 시즌 3 다나카&오구라 유나 편 성희롱 논란

I. 노빠꾸탁재훈

악마의 입담 탁재훈이 진행되는 토크쇼 형태의 웹예능.

 

처음엔 취조 형식의 예능인 노빠꾸탁재훈만 진행했지만, 노빠꾸 탁재훈이 흥행 성공함에 따라 여러 콘텐츠들이 방영하게 되었습니다. 이 중 탁재훈의 압박면접 시즌 2와 슈퍼걸스 배틀은 탁탁 TAKTAK 채널에 따로 방영되었습니다.




II. 시즌 3 다나카&오구라 유나 편 성희롱 논란

2024년 6월 19일 공개된 시즌3 1회 다나카&오구라 유나 방영분에서, 오구라 유나가 인턴 MC로 고정 출연한 걸그룹 시그니처 멤버 지원을 향해, "몸매가 좋으니깐, 꼭 데뷔해 주세요"라고 발언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문제의 장면 1

오구라 유나의 직업이 AV 배우이고, 저 발언 이후에 "징짯(진짜) 톱! 토옵! 배우(배우르)" 라고 이야기하면서, 문맥상 AV 배우로 이야기한 것이 확실합니다.

문제의 장면 2

아무리 농담이라곤 하지만, 현직 걸그룹 멤버에게 AV 배우로 데뷔하라는 발언은 성희롱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고, 제작진도 해당 발언을 편집하지 않은 채 내보낸 것에 대해,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의 장면 3

이를 알게 된 지원의 팬들과 노빠꾸탁재훈 구독자들 사이의 다툼이 댓글 창에서 벌어지게 되었으며, 해당 부분은 조용히 편집되었습니다. 현재, 해당 부분을 비판하는 댓글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문제의 장면 4

이틀 뒤인 6월 21일에 해당 논란에 대한 제작진의 사과문이 노빠꾸탁재훈 채널 커뮤니티에 올라왔습니다.

 

이후, 지원은 소속사인 C9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밝힌 바로는, 해당 촬영본은 송출하기 전, 소속사와 지원에게 사전에 미리 보여줬다고 합니다. 또한, 해당 편집본에서 문제가 됐음을 인지했는지, 기존 MC 두 명은 해당 부분이 문제가 생겨 편집해야 한다고 말했으나, 정작 지원 본인은 문제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노빠꾸' 방송의 콘셉트로써 촬영에 최선으로 임하고 어떠한 감정적인 문제도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III.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노빠꾸 탁재훈 제작진입니다.

먼저 지난 <다나카 & 오구라유나> 편을 보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시청자분들에게 어떠한 변명도 없이 고개 숙여 사과 말씀드립니다.

이번 이슈는 전적으로 제작진의 불찰이며, 시청자분들이 우려하시는 바와 같이 새롭게 엠씨로 합류한 지원 씨에 대한 배려가 없었음을 인정하여 이에 제작진은 지원 씨 본인과 C9엔터테인먼트 관계자를 만나 진심 어린 사과를 전달했습니다.

또한 녹화 현장에서, 지원 씨에게 질문한 내용이 잘못되었음을 인지하고 탁재훈 씨는 만류하였으나 현장의 재미만을 위해 편집 과정에서 탁재훈 씨의 의도가 드러나지 않게 편집이 된 점에 대해서도 탁재훈 씨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노빠꾸의 콘셉트로 남성 시청자들을 타깃으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프로그램을 제작해 왔으나, 과분한 사랑과 관심으로 채널이 성장함에 따라 저희의 불찰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심도 깊게 인지를 못 한 점 또한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모든 제작진이 콘텐츠 제작 과정 전반에서 더욱 면밀히 신경 쓰도록 하고,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도 ‘노빠꾸 탁재훈’의 재미로써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글을 마치며

해당 방송에서는 거듭 탁재훈이 지원의 외모에 대해 질문을 했는데, 그 질문에 담긴 탁재훈의 의도가 달리 무엇이 더 있다고 '탁재훈의 의도가 잘 드러나지 않게 편집이 됐다'는 식으로 변명을 하는 듯한 제작진의 사과문은 좀 의아합니다.

 

당사자인 지원은 문제가 없다고 하니, 무어라 더 할 말은 없긴 합니다만, 이것이 정말로 문제가 없는 일인가는 또 잘 모르겠습니다. 내 딸이 뼈를 깎는 고생을 해서 아이돌이 되었는데, 저따위 말이나 듣고 있으면 속에서 천불이 날 것 같습니다.

 

유튜브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음지에 있어야 할 것들이 양지로 기어 나오기도 하고, 업로드되는 영상들은 나날이 선정성 강한 자극적인 것들로만 채워지고 있습니다. 스스로 콘텐츠를 걸러서 소비할 기준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은 청소년, 심지어는 아이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유튜브인 만큼, 규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은 부모님들이 자녀들의 영상 시청을 신경을 써주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남은 하루가 행복하시길 바라며, 소중한 시간 내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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