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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착오/넌 사고를 쳐라 난 돈을 벌테니

살인자 o난감, 이재명 닮은 꼴 논란!!!

by 시구몽 2024.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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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구입니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드라마 살인자 ㅇ난감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예고편을 봤는데 배우 손석구의 비주얼이 참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었는데요. 화제가 되고 있는 원인은 이러한 배우들의 열연 탓일 수도 있겠지만, 오늘 포스팅에서 다룰 내용은 이와는 관련성이 없습니다.

 

자, 그럼 어떤 이유로 논란이 되고 있는지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살인자 ㅇ난감, 이재명 판박이, 노렸나?]

I. 드라마 '살인자 ㅇ난감', 논란의 시작

생김새 + 초밥 + 4421 + 감옥,
노골적으로 등장시킨 것.

네티즌들이 이재명과 닮았다고 주장하는 극 중 형 회장

2024년 2월 10일,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논란 중인 드라마 살인자 o난감'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되었습니다. 해당 글은 현재는 삭제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당시 해당 글 작성자는 "스포(스포일러)가 아니니까 읽어봐라. 7화에 이 아저씨가 나오는데 비중이 적은 조연이다"라고 했습니다. 이후 작성자의 게시물에 포함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배역 이름 다른 성도 아니고 '형' 씨.. 협회장님이다"

"비리로 감옥에 들어가 있을 때, 다른 음식도 아니고 초밥을 먹는 장면이 나온다. 배우 얼굴 보니까 누구 한 명이 생각난다"

 

이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아래는 이를 정리해 모아놓은 내용입니다.

 

"아무리 봐도 그분 같이 보인다"

"저분 이제 드라마, 영화 모두 출연 못하는 거 아니냐"

"생김새 + 초밥 + 4421 + 감옥 등이 완벽하다"

"와 너무 닮은 거 같다"

"완전 노골적으로 등장을 시키는 것 같다. 보려고 했는데 볼 이유가 없는 것 같다"

"저도 보면서 이상했다"

"이 바닥에 우연은 없다. 의도하고 찍은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글 작성자는 이재명 대표와 닮은 배우가 감옥에서 먹는 음식이 다른 음식도 아니고, '초밥'이라고 주장하며 감독이 노린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함께 했습니다. 다양한 의견들이 있지만, 해당 커뮤니티에서는 누리꾼들도 대부분 공감한다는 표현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일 오후 넷플릭스 측 관계자는 OSEN에 "인터넷에 떠도는 관련 내용을 접했다"며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이어 "작품에 등장하는 형성국 회장의 죄수 번호도 의미 있는 숫자가 아니고, 특정 인물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라며 다시 한번 아니라고 강조하며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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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

극 중 형 회장의 설정에 대해 현재 왜 논란이 되고 있는지에 대해 의아해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은데요. 이에 대해 하나씩 짚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 이재명과 닮은 배우의 '생김새'

좌측 극 중 형 회장, 우측 이재명.

이 부분은 따로 설명을 드릴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얼핏 보면 상당히 비슷한 외모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저 닮기만 했다면 이토록 논란이 되지는 않았겠죠? 이어지는 내용을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초밥'을 먹는 설정

극 중 형 회장이 초밥을 먹는 장면.

이 부분은 이재명의 아내인 김혜경과 관련이 있습니다. 2022년 2월 초, 김혜경과 관련된 기사가 보도됩니다. 이재명이 경기도지사로 재직 중일 때, 그의 아내 김혜경이 경기도 비서실 법인 카드를 사적 용도로 사용했다는 내용의 기사인데요. 이 논란에서 소고기와 더불어 자주 언급되던 음식이 바로 초밥입니다.

 

드라마에서는 형 회장이 옥 중에서 접견을 하는 중 초밥을 먹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설정은 원작에는 없는 장면이라 굳이 왜 이재명과 닮은 배우가 초밥을 먹는 것이냐는 의문이 제기된 것이죠.

 

참고로 위에서 언급한 김혜경과 관련된 사건은 아직도 마무리가 되지 않아 설 연휴가 끝난 직후 기소할 것이란 기사가 최근까지 보도되고 있습니다.

 

3. 죄수 번호 '4421' 설정

극 중 형 회장의 죄수 번호는 4421이다.

해당 설정은 굉장히 복잡한 이해관계로 얽혀 있는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이 있습니다. 모든 것을 다 설명할 순 없어 간단히 요약해 드리자면, 핵심은 대장동 사건과 관련하여 특혜 의혹을 받았던 제일건설이란 건설사가 있습니다. 당시 도급 순위가 37위에 불과하던 이 제일건설이 성남시로부터 대장동 개발 지역에 속한 토지를 분양받게 됩니다.

 

이와 관련해 다른 과정들은 다 생략하고, 제일건설이 분양으로 올린 수익금이 4421억 원이란 보도가 있었습니다. 또한 이 대장동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 바로 이재명입니다.

 

죄수 번호과 관련된 설정 또한 원작에는 없는 내용이기 때문에, 네티즌들은 이러한 설정과 대장동 의혹을 연결시켜 해석한 것입니다. 이 사건 또한 아직까지 진행 중인 상태입니다.

 

4. '감옥'에 있는 설정

이 부분은 원작에도 등장하는 부분입니다. 극 중 형 회장은 횡령과 재건축 수주 비리로 수감이 됩니다. 이러한 부분이 현재 이재명 부부가 받고 있는 의혹과 상당한 유사하다는 것이 네티즌의 분석인 것이죠.

 

5. 기타 설정

추가로 논란이 되는 것 중 하나는 극 중 형 회장의 딸 이름입니다. 원작에서는 '형 회장의 딸'로만 설정돼 있지만 드라마에서는 '형지수'라는 이름이 부여되었는데요. 이와 관련해 과거 이재명의 욕설 논란과 연결되는 악의적인 이름 붙이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대표 욕설 논란 때 온라인에서는 비속어 필터링을 피하기 위해 글자의 위치를 바꿔서 칭하곤 했는데요. 이 때문에 고의적으로 이런 이름을 붙여 이재명 모욕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형 회장은 살해 위협에 처하는 장면이 관해서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가해자는 형 회장 목 부위로 찌른 채 경찰과 대치하면서 "이거 경동맥이다"라고 위협하는데요. 이 장면이 이재명의 피습 상황을 떠올리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 내용은 원작에도 나와있습니다.


이상으로 이번 논란과 관련한 내용을 전부 알아보았습니다. 관련된 내용을 모두 알고 보면 어느 정도 네티즌들의 추리에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작사 측은 이는 사실과 무관하였음을 밝혔다는 점을 다시금 알려드립니다. 판단은 개인이 알아서 할 수밖에 없는 것 같네요.

 

오늘 글은 여기서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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